hy, 다음 달 배달앱 '노크'…'최저 수수료' 메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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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y가 배달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3사의 각축전이 한층 치열한 4파전이 될 것으로 예고됩니다.
류선우 기자, 새로운 배달앱이 나오는군요?
[기자]
hy가 다음 달 배달앱 '노크'(Knowk)로 배달앱 시장에 진출합니다.
hy 관계자는 "6월부터 로컬 배송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배송 수단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테스트를 거쳐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hy는 새 사업 모델로 배달시장을 염두하고, 지난해 4월 배달대행사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hy는 '지역 상권과 협업'을 내세워 음식점주에게 고정비나 광고비, 가입비 등을 요구하지 않겠단 방침입니다.
여기에 현재 배달앱 3사 모두 무료 배달을 진행하는 만큼, hy도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배달앱들이 점주한테 받는 수수료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노크의 등장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외식업계는 수수료 부담이 제품 가격 인상 압박으로 작용하다 보니 배달앱 측에 중개수수료를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hy는 배달앱 가운데 최저 수준인 5.8%의 낮은 수수료를 내걸 예정인데요.
현재 배달의민족이 6.8%, 쿠팡이츠가 9.8%, 요기요가 12.5%입니다.
요기요의 절반도 안 되는 수수료율을 내걸다 보니 수수료 인하의 '메기'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다만 점주든 소비자든 쓰던 앱을 쉽게 갈아타지 않는 성향을 감안하면 점유율 확대가 녹록지는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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