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심리습관

슬픔과 상처처럼 힘든 감정을 경험하는 이유가 자신의 잘못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다른 사람들은 항상 행복해보이고, 문제가 생기면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TV 속 주인공은 드라마 한 회가 끝날 때쯤이면 어떤 문제든 완벽하게 해결한다. 

유명한 책과 영화에서도 등장인물이 아무리 힘든 일을 겪어도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공식은 절대 깨지지 않는다. 광고에서는 좋은 자동차를 소유하거나, 좋은 집에서 살면 더욱 행복해질 거라고 말한다.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말만 따르면 분명 당신의 삶이 나아질 거라며 직장을 구해라, 줏대 있게 굴어라, 너무 예민하게 살지 말아라 등등 온갖 조언을 덧붙인다. 당신이 전전긍긍하는 문제를 다른 사람들은 쉽게 극복하는 것처럼 보이고, 당신 스스로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슬픔과 외로움을 느끼는 것을 스스로 한심하게 여기거나 자신이 실패자 혹은 더 나아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저항만 커질 뿐이다.

누구나 슬프고, 외롭고,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다. 현실의 문제란 해결하기 쉽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무언가가 나아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당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타인과 비교를 하거나 물질적인 것에서 위안을 얻는다면 더욱 끔찍한 상황으로 치달을 뿐이다.

-만약에 이렇다면.....내가 행복해질 텐데

행복해지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타인의 삶을 기준 삼아 인생을 산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자신도 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타인과 비슷해야 올바른 삶을 산다고 여긴다. 

여기서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 같은’ 사람들과의 비교가 시작된다. 자신이 속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나 가장 성공한 사람과 커리어를 비교하기도 한다. 매일같이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동료와 자신의 몸매를 비교한다. 타인의 가장 빛나는 모습을 기준 삼아 자신을 비교한다면 불만만 커질 뿐이다.

마음챙김을 실현한다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나 자신과 내 경험과 내 감정에 충실해진다. 타인에게 판단의 잣대를 드리우지 않는다. 마음챙김을 통해 우리는 자신보다 행복해보이는 사람과 비교를 하면서 찾아오는 고통에서 헤어나올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균형을 찾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감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마음이 괴로워지는 일이 줄어든다. 만약 지금 부정적인 일만 인식하고 떠올리고 있다면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생각해보고 감정이 아닌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이해한다. 그런 뒤 긍정적인 경험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한다. 긍정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계속 집중한다. 

이 과정을 통해 부정적인 면만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잠시 멈춘다

감정적일 때 한 행동을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 그런 행동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바란 적이 있을 것이다. 마음챙김을 수행한다면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칠 때 바람에 중심을 잃거나 폭우 속에서 무턱대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폭풍을 관찰하고 기다릴 줄 알게 된다. 

따라서 무작정 행동하기 전에 명료한 의식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현명하게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