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탄, 잠실 개표소 집회서 기자회견…“경찰이 약속한 편의 지키지 못해”
최인영 2026. 6. 24. 22:33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받는 모스 탄(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경찰 조사에 불출석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의사가 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탄 교수는 오늘(24일) 저녁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출두 과정에서 약속됐던 편의를 (경찰 측이) 지키지 못하겠다고 한 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고발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탄 교수는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사진 촬영 등 취재가 우려된다며 불출석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탄 교수가 미국 국적의 외국인이며, 해당 발언이 미국에서 이뤄졌다는 이유 등으로 탄 교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탄 교수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출국 정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오는 30일까지 탄 교수에 대한 출국 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기자회견에서 탄 교수는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도 “출국금지가 해제된다고 해도 당장 떠나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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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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