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유상증자 금감원 문턱 넘어···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 9부 능선 넘었다

이에따라 스맥의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스맥이 공시한 지난 4월 22일 유상증자 재추진안에 대해 “5월 10일자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공시했다.
이로써 스맥은 유상증자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스맥은 지난달 3일 539억원 규모 유상증자 안을 발표했다. 이는 스맥의 시가총액(1000억원대 초반) 대비 절반에 가까운 수치였다.
스맥과 재무적투자자인 릴슨PE는 각각 1183억원, 2217억원을 들여서 도합 3400억원으로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한다고 지난 3월 18일 공시했다. 스맥은 1183억원 중 539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유증 폭탄’을 돌연 선언하면서 스맥의 주가는 지난달 3일 유증 발표날 12% 가량 하락했고, 주주들 사이의 원성이 많았다.
주주 쌈짓돈으로 4위 업체인 스맥이 2위 업체인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7일 정정신고서를 유치하며 스맥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후 스맥은 23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며, 유상증자 필요성을 상세히 역설했다.
기존 주주 주가 희석 가능성이 많지만, 할인율이 25%로 적정했고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스맥이 충실히 유증 배경을 설명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스맥은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고, 7월 11일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스맥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 산업은 지난해 말 기준 디엔솔루션즈(73.3%) 현대위아(13.3%) 화천기공·기계(6.8%) 스맥(6.7%)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공작기계 업체 4곳의 매출액은 2조8831억원이다. 이번에 스맥이 현대위아를 인수하게 되면, 단숨에 2위 사업자가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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