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도 볕 드나... 세종·울산·대전 1월 아파트 거래량, 전월 넘었다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 2.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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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울산,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1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1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간이 3주가량 남은 만큼 1월 거래량은 더 많아질 전망이다.

9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월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507건으로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아직 1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간이 이달 말까지 3주 정도 남았기에 최종 거래량은 현 수준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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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정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세종시와 울산,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1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1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간이 3주가량 남은 만큼 1월 거래량은 더 많아질 전망이다. 다만 거래량은 늘었음에도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줄어 시장이 살아났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월 세종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507건으로 전월보다 18% 증가했다. 울산도 같은 기간 17% 증가한 1324건을 기록했다. 대전 역시 전월보다 7% 증가한 1497건으로 집계됐다. 경상남도(7%)와 광주시(2%)도 전월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아직 1월 아파트 거래 신고기간이 이달 말까지 3주 정도 남았기에 최종 거래량은 현 수준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거래가격은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세종시의 경우 1월 아파트 중위가격이 5억900만원으로 전월(5억3300만원)보다 떨어졌다. 평균가격도 5억4575만원에서 5억4388만원으로 소폭 내려갔다.

울산시 역시 중위가격이 같은 기간 3억2850만원에서 3억2000만원으로 하락했다. 평균가격도 3억5910만원에서 3억5901만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한편 서울 역시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1월 거래량이 3228건으로 12월(4733건)보다 아직 적지만, 거래 신고기간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는 1월 거래량이 12월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지방 일부 지역의 1월 거래량 반등을 주목할 만한 변화지만, 이 같은 거래 증가가 가격 상승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다만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의 국지적 상승이 나타나는 등 거래와 가격 지표 전반에서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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