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프 후보' 안토넬리 두고 벌써 신경전..."페라리 이적설 사실무근"

2026시즌 포뮬러원(F1)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꾸준히 제기돼 온 페라리 이적설을 일축하며 메르세데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19세의 이탈리아 출신 신예 안토넬리는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브리질렐라에서 열린 제33회 로렌초 반디니상 시상식에 참석해 페라리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중국, 일본, 마이애미,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F1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십 선두에 오른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안토넬리가 언젠가 페라리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안토넬리는 시상식에서 "페라리는 훌륭한 팬들을 보유한 위대한 팀이자 역사적인 존재"라면서도 "나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이며 목표는 메르세데스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르세데스는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 과정을 지원해 줬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그때 가서 보겠지만 지금은 메르세데스에서 성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토넬리는 팀 동료 조지 러셀을 43점 차로 제치고 드라이버 순위 선두를 달리며 메르세데스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이처럼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가족과 팀, 그리고 지금까지 나를 지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