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난 선택..내 인생을 바꿨어”…두 번째 전성기 맞은 ‘제2의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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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난 선택이 인생을 바꿔놨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제2의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다.
첼시는 풀리시치에 무려 6,400만 유로(약 294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보냈다.
풀리시치는 2019-20시즌 공식전 34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첼시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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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첼시를 떠난 선택이 인생을 바꿔놨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제2의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풀리시치는 자신의 커리어를 바꾼 결정을 공개했다. 그는 첼시를 떠나 AC 밀란으로의 이적 결정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 풀리시치는 미국 국적의 공격수다. 풀리시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 윙어 답지 않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지난 2018-19시즌 공식전 30경기 7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주가를 높인 풀리시치였다.
풀리시치는 에당 아자르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첼시로 향했다. 첼시는 풀리시치에 무려 6,400만 유로(약 294억 원)를 투자할 정도로 높은 기대를 보냈다. 첫 시즌 활약은 좋았다. 특유의 날쌘 움직임은 PL에서도 통하는 듯 했다. 풀리시치는 2019-20시즌 공식전 34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첼시에 안착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에 빠졌다. 몸싸움이 거세기로 유명한 PL 무대에서, 풀리시치의 피지컬은 약점이 됐다. 특유의 빠르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못했다. 결국 점차 출전 기회를 잃었고, 교체 선수로 전락하며 ‘애물단지’가 됐다. 결국 풀리시치는 2023-24시즌 밀란에서 부활을 도모했다.
풀리시치의 선택은 적중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풀리시치는 공식전 50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이번 시즌 활약 또한 대단하다. 컵 대회 포함 7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심지어 최근 6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달리고 있다.
풀리시치는 ‘Bob Does Sports’ 유튜브 채널에서 밀란 이적 선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풀리시치는 “나는 이탈리아를 사랑하고 있다. 이탈리아는..정말 내 커리어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밀란이라는 구단 자체도 그렇고,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밀란에 대한 애정이 가득했다. 풀리시치는 “팬들, 경기장..여러분도 산 시로에 꼭 와보면 좋겠다. 우리 경기장은 정말 아무 곳에서도 본 적 없는 규모다. 나는 코모 호수 근처에 살고 있는데 밀라노, 스위스 등 모든 곳이 근접해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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