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만2천 명 파병…“무기와 물자도 보낸다”

김용성 2024. 10. 18. 19:0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2천 명을 파병한다”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미 일부는 북한을 떠나 러시아 군부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그 중 특수부대 1500명은 이미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안보회의를 주재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파병도 파병이지만 규모 자체가 한국전쟁 이후 최대로 보이는데요.

병력뿐 아니라 무기와 장비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용성 기자의 보도로 시작합니다.

[기자]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합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1만2000명의 북한군을 파병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보내는 것은 병력 뿐 만이 아닙니다.

이 소식통은 “병력과 함께 무기와 물자도 실어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의 파병 근거는 지난 6월 북러가 맺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약은 “쌍방 중 어느 일방이 무력침공을 받을 경우 지체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약상 전투병과 무기, 물자를 모두 보낼 수 있는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 1만 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