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실제 인물 모티브

*히무라 켄신

기본 모티브는 실제로 있었던 인물인 가와카미 겐사이 인데 지금은 완전히 딴 인물이 되어 버렸네요

가와카미 겐사이는 막부 말기의 4대 칼잡이 중 하나로 키도 작고 몸도 마른데다가 얼핏 보면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곱상하게 생겼지만, 겉모습과 완전히 딴판으로 성격은 냉혹무비해서 4대 칼잡이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일컬어지던 사람입니다.

부지화류라는 독자적인 검술의 달인으로 막부 말의 대 사상가 사쿠마 쇼오잔을 백주 대낮에 당당히 한칼에 베어 버린 사건은 너무나 유명하죠.

그러나 그 밖의 암살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면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유신 후 양이 사상을 굽히지 않고 유신 정부와 반목하여 결국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 메이지 4년 처형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 칼잡이가 뜻을 굽히지 않았던 것은 그런 무미건조한 것이 아니라 함께 싸우다가 죽어간 동지와 자기가 베어 죽인 적들을 향한 남자로서의 절개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켄신의 캐릭터와 연결시켰습니다.

그밖에도 신선조의 오키다 소오시의 청렴함과 사이토 하지메의 수수께끼 같은 부분이 섞여 있다고 지적받았습니다만, 과연 어떨까요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이렇게 할 만 하게 없습니다.

와쯔끼의 첫 단편 주인공이 흑발에 키가 크고 화려한 갑옷차림의 전형적인 주인공 스타일의 미남이라 이번에는 그 정반대의 디자인을 했더니 여자애가 되어버려서 (웃음) 고육지책으로 왼뺨에 십자 모양 상처를 붙였습니다. 그러나 저 십자 흉터는 발도제에서 켄신으로 변하는 키 포인트입니다.

*카미야 카오루

모티브는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자칭 (료마의 연인) 치바 사나꼬일까요. 도 [검객 상매](소설 쇼타로 저)에 등장하는 사사키 미후유의 당당함이 좋아서 그걸 의식하면서 그렸지만.. 지금은 보통 여자애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요즘 여자애가 돼버린 카오루가 이야기를 잘 끌어줘서 나름대로 마음에 듭니다.

여성 독자들도 꽤 마음에 들어 하시는 모양이구여.

카오루가 약한지 강한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사실은 강합니다.

저 나이에 한 유파를 짊어 지고 있는데다가 같은 마을의 여러 검도 도장 경영자와 대등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적어도 죽도라면 전국 수준의 실력입니다.

약하게 보이는 건 켄신과 사노스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켄신의 연인이 될지 어떨지는 와쯔키도 사실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완결편에서는 켄신과 결혼에서 켄지라는 아들을 놓더군요... )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이거다 할 만한게 있다기 보다는 전형적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역시 검도소녀에게 포니 테일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인가 봅니다.

칼과 기모노와 포니 테일..이라고 거의 와쯔키의 구미에 딱 맞게 디자인한 거라서 그리면서 즐거웠습니다. (머리에 광택을 넣는 건 큰일이지만.)

"남자는 멋있게 여자는 귀엽게" 그리는 것이 이상이라 더 귀엽게 그리고 싶습니다만 어쩐지 촌스럽게 느껴져서 앞으로는 기모노 패턴을 늘려서 좀더 세련되게 그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묘진 야히꼬

야히꼬는 모티브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중학교 시절 와쯔키가 느낀 감정이 모토입니다.

중학교 시절, 와쯔키는 검도부에 들어갔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검도였지만 만화 그리는 것만큼 힘을 쏟아 매일 녹초가 되도록 죽도를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너무 약했어요.

키가 183cm 이나 되는 주제에 어처구니가 없을 만큼 약했습니다. 중학교 3년간 단체전의 정규 멤버가 된 건 딱 한번,

그것도 한 학년 밑의 멤버가 행실 불량으로 걸려서 빠지는 바람에 보결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나마 대회 리그에 나가서는 1승도 못올리고 끝나 버렸습니다.

그때 느낀 분한 감정 - 강해지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는 자기 자신을 향한 분노가 켄신이나 사노스케 같은 영웅이 아닌 마치 나 같은 존재인 묘진 야히꼬가 된 것입니다.

요즘은 개그 담당이 되 버렸지만 야히코는 5년후, 10년후에는 훌륭한 검객이 될거라고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소년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디자인 상의 모티브는 카오루와 마찬가지로 딱히 뭐가 있기 보다는 삐죽 머리에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간 소년은 소년만화의 정석이잖아요?

*사가라 사노스케

신선조 팬이라면 단번에 아셨겟죠?

사노스케의 모티브는 신선조 10번대 조장 [하라다 사노스케]입니다.

[하라다 사노스케]는 신선조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부로 (와쯔키의 바이블[검이여 타올라라]<소설. 시바료타로저>에서는 뚱보로 묘사 됐지만....) 창을 무기로 사용했습니다.

신선조를 좌우하는 전쟁에는 반드시 참가한 전쟁광으로 성격은 거칠고 무척 급합니다.

하지만 하인이라는 천한 출신 때문인지 정에 약한 면도 있어서 동료를 아끼고 부하들을 잘 돌봐 준다거나, 매사를 좋고 싫고로 판단하는 등 그야말로 소년지에 나오는 "형 같은 남자"입니다. 더욱 대단한 것은 우에노 전쟁에서 전사한 것이 통설이지만 어떻게 살아 남아서 그후 대륙으로 건너가 일대 마적단의 두목이 되었다는 "전설"까지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당시 사람들의 눈으로 봐도 그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었던 거겠죠. 물론 와쯔키도 이 녀석이 마음에 들어서 [바람의 검심]에 등장 시켜 보고 싶다고 생각, 사가라 사노스케가 된 것입니다. 최근에 사노의 인기도 올라가서 정말 기쁩니다만, 이 녀석이 "바람의 검심"에서 이름이 틀리는 캐릭터 NO.1으로 아예 `노`를 빼먹고 [사스케]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더군요..

쯧.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모 인기 만화의 초인기 캐릭터가 아닙니다.

머리형 때문인지 많이 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물론 와쯔키도 그 만화를 아주 좋아합니다만..) 사노의 모티브는 오바타 다케시 스승님의 [아라비안 램프]의 주인공 램프입니다. 어시스턴스 시절 스케치북에 낙서한 와쯔키 식의 램프를 적절히 바꾸고 가감한 것이 바로 사노인 것입니다. (스승님의 허락은 물론 받았습니다.^^)

*다카니 메구미

특별한 모티브는 없습니다만, 어쨋든 경박한 여성을 머리속에 넣고 만들었습니다.

단편의 메구미와는 완전히 딴판이라고 놀리신 독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와쯔키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도 다 제 마음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렇게 다르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본래 단편에서의 메구미는 3남매중에서도 가장 존재가 희미한 역이었기 때문에 별로 능동적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편에 등장시키게 되자 강조할 필요가 생겨서 경박한 성격으로 해본 것인데 이런 타입의 캐릭터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꽤 공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 보니 경박한 면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아서 미련이 꽤 남습니다. 뭐..마음속의 갈등이 드라마의 중심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면 어쩔 수 없었던 것이지만.. 메구미는 개인적으로 그리면서 즐거운 캐릭터였던 것 이외에도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카오루에게 여자로서의 면을 말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앞으로도 조연 캐릭터로 간간히 등장 시키려고 합니다. 의사라는 빼놓을 수 없는 특수 기술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독자 여러분의 편지는 [아오시와 메구미가 잘 어울린다]와 [사노와 메구미가 잘 어울린다]라는 두가지 의견으로 갈렸는데요. 와쯔키는 전자가 [그림상 어울리고] 후자는 [성질(성격 말고요)적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켄신과 카오루와 마찬가지로 결정해 두지 않았습니다. 이 메구미편은 속죄가 테마로, 메구미의 속죄를 통해 "켄신=칼잡이 발도제" 의 속죄에 대한 심정과 생각을 그리는 이야기였으 므로 후반부에 와서 꽤 고민했었습니다.

이정도 갖고 이러면 앞으로 켄신 자신의 속죄 이야기를 그릴 때에는 얼마나 고심하게 될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오바타 스승님의 [사이보그 노인 G]에 등장하는 young 할머니입니다.

단행본 작업 틈틈이 여러모로 노력해 봤지만 역시 스승님처럼은 그릴 수 없더군요..

결국 지금은 완전히 내 식의 [되다만 메구미]가 되어 버렸습니다.

*시노모리 아오시

어정번중은 즉흥적으로 구상한 설정이기 때문에, 아오시도 선보인 것까진 좋았으나 앞으로의 이미지를 정해 놓질않은 탓에 정말 애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어정번중의 모티브에 좋아하는 시선조가 떠올라 아오시의 모티브는 자연히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도시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히지카타 도시조]라고 해도, 실은 책과 소설에서는 두 종류의 [히지카타]가 있습니다.(신선조의 팬이라면 잘 아실테죠?) 하나는 [검이여 타올라라]로 대표되는, 아무튼 죽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투쟁본능의 화신같은 히지카타(와쯔키는 이 히지카타의팬) 그리고

또 하나는 신선조를 위해 개인 감정을 죽이고 악마 역할을 떠 맡으며 마음속으로 우는 인간적인 나약함을 숨긴 히지카타인데, 아오시는 뒤쪽의 히지카타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싸울수 없었던 신선조] 다시 말해서 자신의 절개도, 미학도, 신념도 드러낼 기회조차 얻지 못한채 패자가 되어 버린 어정번중을 위해서 당당한 무대를 계속 찾아헤맨 [부장]그것이 아오시입니다.

앞으로 아오시가 [히지카타]처럼 악귀가 되어 죽을 때까지 싸우는 전투사가 될지 어떨지는 여기서는 덮어 두겠습니다만. 아오시의 재등장은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별 다른건 없고 맨처음엔 스케치북에 디자인을 해 두었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연재를 해나가면서 [히지카타]의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점점 앞머리가 길어지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단행본을 낼 때에 고쳐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재미있길래(ㅡㅡ)그대로 내 버려두었습다.

발모제를 쓴건 아니예요. 그리고 코트는 모 미국 만화의..이상입니다.

*베시미

모티브라.. 이 캐릭터는 거의 즉흥적으로 만들어서 그런건 없네요. 고백하자면 이 [메구미편]을 그리기에 앞서 담당님과 토의할 때, 와쯔키는 당초 간류의 사병단과 켄신들을 싸우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켄신 정도의 검객이 조무래기와 싸워서 무슨 재미냐"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어정번중이라는 실제 있었던 조직에 닌자라는 설정을 덧붙인 집단을 등장 시킨 것입니다.

당연히 세부설정은 이야기의 진행에 쫓기면서 그때 그때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나오는 베시미는 어정번중의 강함을 나타낸다 보다는 그 존재만 알리는 악역이었으므로 성격 등은 전혀 생각해 두지 않아서, 그리는 동안 이렇게 소심하고 힘없는 똘마니가 돼 버렸습니다. 이야기가 더 진행되면 또 다른면이 더해집니다만 그것은 여기서는 덮어두지요.

즉흥이었으므로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없습니다. 단 어정번중은 아오시 이외에는 괴상하게 생긴 남자들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켄신보다는 더 키 작은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소심한 데다가 몸집도 작다는 점이 작은 것을 좋아하는 아주 일부의 독자들 마음에 든 건지 "베시미 귀엽다"라는 의견이 가끔 귀에 들어와 좀 묘한 기분입니다.

*불돌이

이것도 모티브는 없습니다. 아무튼 불돌이는 글자 그대로 불돌이, 입에서 불을 내뿜는 화염술사입니다.

닌자인 이상 닌자다운 놈도 그리고 싶어서 화염술사를 내놓은 것입니다만 다시 읽어보니 불돌이는 괘 위화감이 드네요. 작품세계에 어울리지 않는달까..

성격은, 짠하고 등장하고 쿵하고 당하는 역이므로 자연히 우쭐하는 돌머리가 되었습니다. 덧붙여서 불돌이의 화염바람과 켄신의 칼돌리기는 진기한 승부는 독자 여러분과, 동인지 친구, 아는사람에 이르기까지 "양쪽다 어릿광대다!"라는 당연한 지적을 받고 꽤나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그때는 지친데다가 더워서 거의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역시 모 미국 만하에 등장하는 뮤턴트입니다. 앞에서도 쓴 것처럼 괴상하게 생긴 것을 염두에 두고 또 기름자루를 위장에 숨긴다는 설정에서 극도의 뚱보로 그리고자 했지만, 그런 체형을 그리는게 처음이어서 한동안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더군요. 익술해질 때까지 좀 고생했습니다만, 한 번 익숙해지니 꽤 그리기 쉬워서 편했습니다.

*한냐

가면의 닌자는 아니고, 한냐의 모티브는 [엘리펀트 맨]과 [거미 사나이]입니다.

즉 최초의 설정에서는 한냐의 뭉개진 얼굴은 타고난 것이었습니다. [엘리펀트 맨]처럼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동물에게 짓밟혀 흉한 얼굴로 태어나, 그 때문에 인간 취급도 못받고 박해받으며 살다가 끝내는 요괴로 몰려 깊은 산속에서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것이 아오시에게 발견되어, 어정번중의 일원이 되었다고 하는 설정이었습니다. "내가 인간으로 살아 갈수 있는곳은 이 세상에 어정번중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안고 그리고 싸움을 통해서밖에 자신이 인간이라는 증명을 할수 없는 비극의 사나이, 그것이 최초의 한냐입니다. 그러나 막상 그리는 단계에서 "자기도 어쩔수 없는 선척적인 일로 인해 불행한 인생이 결정된다"라는 설정을 소년 만화에서 과연 그려도 될 것인가라는 문제가 제기되어 담당 기자와의 긴 의논 끝(아마 "바람의 검심" 연재 이래 가장 길었던 것같군요)에 현재의 설정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한냐는 소년 만화의 어려움을 제게 뼈져리게 느끼게 해준 인물이란 의미로도 상당히 추억이 깊은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성격상의 모티브로는 신선조의 감찰 담당 [야마지키 스스무]를 참고로 했습니다. 햔냐를 미남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은 꽤 많았습니다만, 그 외에도 아오시의 대역으로 실은 쌍둥이라든가, 실은 여자라든가 등의 꽤 재미있는 추측을 하는 분도 많이 있더군요... 특히, 여자 어정번중이라는건 와쯔키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설정으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새 캐릭터로 등장할 지도...(하지만 아직 미정.)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해골입니다. 또 좌우 눈 모양이 틀린 것은 초기 설정의 흔적입니다. 여담이지만 한냐의 옷은 회를 거듭할수록 번쩍 번쩍해져서 어시스턴트들에게 "로보트"니 "모빌 슈츠"라느니 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시키죠

시키죠의 모티브는 사노스케입니다. 이렇게 쓰면 놀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노스케와 비슷한 성격(자신감 넘치고 시원시원한)에 격툭 스타일(파워 파이터)로서 지위(조직에서 NO.1의 보좌)가 있는 캐릭터로 설정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립하는 입장에 두고 대결시켜서 양쪽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이 사노스케 VS 시키죠 대결의 목적이었습니다.(성공했는지 못했는지는 잘 모르겠

지만...) 한냐가 한마디로 [악]이라고 잘라 말할수 없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시키죠는 악역을 목적으로 그려보긴 했지만, 죽을 때 멋지게 죽어서 그런지 괜찮은 녀석이 돼 버렸더군요. 게다가 멋진 조연에 따라붙는 일부 열광독자들까지 생겨 버렸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어정번중은 모두 그랬군.....)

하지만 이번 회에서 독자들로부터 최고의 반응을 얻었던 것은 단 한컷 나온 young 아오시... 역시 남자는 얼굴이 최고인 것 같군요.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특별히 없습니다. 파워 파이터라서 근육질로 만들긴 했는데 그것만으로 별로 이상하지 않길래 온몸을 상처투성이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근육 묘사는 여전히 미국 만화를 참고로 했습니다.

*마키마치 미사오

스토리 진행상 켄신과 카오루가 떨어지게 돼서 그 사이에 카오루를 대신할 히로인으로 만든 것이 미사오입니다. 스토리가 좀 어둡게 흐르고 있어서 가능한 밝게 그리려다 보니 이렇게 카오루와 야히꼬를 짬뽕한 캐릭터가 되어 어느새 그리면서도 아주 즐거운,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설정상 어정번중 관계자로 되어있는데 이 발상의 바탕은 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던, 바로 독자 여러분이 보

내주신 [여자 어정번중]입니다. 언제고 이걸 써먹으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마침 대행 히로인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어, 스토리가 더 이상 복잡해지지 않도록 켄신에게 반하지 않을 애가 좋다는 생각에 미사오의 등장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미사오에게는 앞으로 아오시와 재회라는 슬픈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굴하지 않고 분발해주기를 바랍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참 말을 많이 들었죠.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나코루루.... 하지만 와쯔키는 오히려 같은 류의 다른 격투 게임의 히로인이 마이나 유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아 이런! 내 무덤을 더 깊게 파고 있군..^^;;) 아마 망토로 장난 것이 그만큼 인상 깊었던 거겠지요. 전에 말했듯이 이런 것은 될 수 있는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미사오의 디자인은 사실 꽤 즉흥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일

단 어정번중 복장과 비슷하게 디자인해 놓고 나니 이렇게 되더군요. 본지 쪽에서는 이미 디자인을 바꿔서 스타일을 뺏습니다만 어떤지요? 얼굴이나 체형은 여자라기보다는 오히려 소년으로 디자인했습니다..16살이긴 합니다만 겉보기엔 13살 정도로 보이게 그리고 싶어서....땋은 머리는 그릴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만, 역시 움직임을 보다 잘나타내기 위해서는 있는편이좋다고 생각해서 그렸습니다.

*카시와자키 넨지(오키나)

성격상 모티브는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와쯔키가 [사부]라는 말에서 연상한 이미지대로 그렷더니 이런 자아 도취적이고 비뚤어진 놈이 나오더군요. 지금은 꽤 맘에 드는 캐릭터의 하나로서 실은 좀더 많이 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실력적으로 켄신보다도 강한, 담당님 왈 "트럼프로 치면 조커" 같은 놈으로 너무 만능인지라 써먹을데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최근 와쯔키는 [남자다움]이란 것에 좀 신경을 쓰고있는데 히코는 그 기술을 멋지게 마실줄 알고 남자다움을 느낄수 잇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엇던 것이지.결코 히코가 술꾼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단편 [전국의 초승달]의 히코 세이쥬로의 후손이 아니냐는 질문의 편지를 받았는데요.

이야기에 나온대로 비천어검류는 핏줄이 아니라 재능에 의해 전수되는 검술이므로 피가 연결된 건 아닙니다. 디자인상 모티브는 당연히 [전국의 초승달]의 히코 세이쥬로입니다만, 다시 그 모티브가 된 것은 오바타 다케시 스승님의 [아라비안 램프 램프]의 비검 마신 하메룬입니다(오바타 스승님, 매번 죄송합니다.)

단편의 모티브를 [바람의 검심]에 이용하며서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간략화하고 머리형도 조금 그리기 쉽도록 궁리했습니다.

또한 같은 비천어검류의 검객이라도 켄신과는 전혀 다른 타이프라는 설정으로 위에 적은 [남자다움]을 연출하기 위해 망토 아래는 우락부락한 몸으로 그렸습니다. 히코의 얼굴에 반했다가 몸을 보고 실망한 여성팬이 계시면 죄송합니다.(하지만 나오는 캐릭터마다 모두 늘씬한 미남이기만 해서야 재미없잖아요?와쯔키도 그런건 싫고...) 그리고 망토에 요즘 유행하는 미국 만화처럼 뽕이 조금 들어가 있습니다.

*시시오 마코토

원래는 아직 이 코너에 등장할 캐릭터가 아닙니다만 워낙 질문이 많아서 본편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쓰겠습니다.

발단은 담당 기자의 [뭔가 굵직한 얘기를 해보지]라는 제안으로 태어난 보스 캐릭터로 솔직히 말해서 성격 상의 모티브 같은 건 별로 없습니다. 처음엔 복수의 화신이라는 이미지로 생각했었으나, 그렇게 하면 원한의 깊이는 잘 표현 되지만 스케일의 방대함이 희미해져서 지금은 자신의 복수와 나라를 차지하는 것을 동시에 즐기는 별난 파멸형 인간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최근엔 신선조 필두조장이었던 세리자와 카모를 생각하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또 진 사무라이 시피리츠의 키바가미 겐쥬로의 악랄하면서도 멋진 모습에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 있습니다만, 실은 영화 [이누가미 일족]의 아오누마 시즈마입니다. 어렸을적에 이 영화를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 그 영량으로 시시오의 온몸이 화상으로 문드러진다는 설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엔 시즈마처럼 얼굴에 고무 가면을 씌우려고 했지만 그러면 표정을 나타내기 힘든데다가 흑백인 만화원고에서 고무의 질감을 나타내기 힘들고제대로 아픔을 잘 표현할수도 없다는 이유로 붕대를 교차시키고 이상한 모자(?)를 씌우는 등 나름대로 궁리했는데, 어떤지요? 또, 벗겨서 담뱃대나 우산이나 병풍 마침내는 섹시한 아가씨까지 부록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전에 딱 한번 실루엣으로 나온 막부말 무렵의 시시오는 완전히 키바다미였습니다.(화상을 입기 전의 얼굴은 그릴필요가 없을줄 알고 전혀 디자인하지 않았었거든요.)그걸 보고 화내신 분들, 죄송합니다.

*세타 소지로

소지로의 성격상 모티브는 말할 것도 없이 신선조 1번대 조장이며 요절한 미남 검사 오키타 소오시입니다. 세타 소리로라는 이름도 오키타의 어린시적의 이름인 [오키타 소지로]를 약간 바꾼 것이고요. 소지로 라는 이름이 같아서 혹시 오키타와 관계가 있는 캐릭터인가? 하고 생각하시는분도 잇는 것 같은데 그건 분명히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오키타는 세타의 [모티브]입니다.

오키타 소오시에 대해서는 새삼 여기서 말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유명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만 (알고 싶으신분들은 책방에 가시면 거의 반드시 관련 서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유명한 인기인입니다 [바람의 검심]제 1회 인기 투표에서도 회상 부분에 몇컷밖에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7위에 올랐었으니까요), 와쯔키는 역시 시바 료타로의 소설에 나오는 오키타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하지만 [검이여 타올라라]의 오키타가 아니라 [신선조 혈풍록]에 등장하는 인간으로서 중요한 감정의 일부분을 어디선가 잃어 버린 무서움을 지닌 오키타입니다. 오키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적으로 그렸다고 화를 내시는 신선조 팬 여러분도 있습니다만 역시 [혈풍록]의 오키타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상, 세타는 상대편의 강적

인 것이 가장 세타답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머리속에 그린 이미지의 4분의 1정도밖에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인기 캐릭터여서 잘 그리고 싶습니다만...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딱히 없습니다. 오키타가 앞머리를 밀지 않고 단정하게 커트하면 어떤 느낌일까하고 와쯔키의 상상대로 디자인해 봤더니 이렇게 되더군요. 또, 웃는 얼굴이 어울리도록 조금 여성적인 느낌이 나도록 그렸습니다.

*유큐잔 안지

사실 이 캐릭터는 [바람의 검심]연재 전부터 대략의 이미지는 벌써 완성되어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두편의 단편 [나그네]에 피라미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그러고 보니 소지로의 원형도 피라미로 나와있군요)

다만 적으로 할까 아군으로 할까, 어떤 과거가 있는가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지 못해서 지금 까지 묵혀두고 있었습니다만, 스토리 전개상 사노스케의 파워업이 필요해져서, 주먹으로 싸우는 사노스케의 적으로 안지의 등장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파워업과 강적이라는 두 개의 요소를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데다가 앞으로 있을 두사람의 대결에 대한 복선도 되니.... 사노스케가 적보대의 비극이라는 무거은 짐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지도 폐불훼석이라는 십자가를 지고 있어서, 두 사람의 대결은 꽤 진한 것이 될 예정입니다. 아아, 빨리 그리고 싶다...

성격상의 모티브는 와쯔키로서는 드물게 만화나 게임이 아닌, 이미 해산한 [앤지]라는 스킨헤드에 밴드를 두르고 눈 밑이 진하고 강렬하게 그림자 화장을 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왠지 지적인 분위기도 겸비해서 굉장히 멋있었거든요. 다만 안지를 디자인할 때 파워 파이터로 하고 싶어서 근육을 붙였습니다. 이 앤지의 곡은 제가 아주 좋아해서 지금도 자주 듣는 노래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은색 손목시계]라는 노래는 명곡 중 명곡이니까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들어 보세요. 만화나 게임에서 쉽게 영향 받는 바보 와쯔키입니다만, 이 [앤지]와 [근육 소녀대의 영향은 정말 많이 받는군요.

*사와게죠 쵸우

성격상의 모티브는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세상에 잘못 퍼진 관서 사람의 이미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작업실의 어시스턴트 씨랑 와쯔키의 선배중에도 관서 사람이 있습니다만 모두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이고, 와쯔키 자신도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관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할 정도고...실제 관서 사람과 쵸우는 아주 동떨어져 있습니다. 이 점 오해가 없기를...

그러나, 이 쵸우는 악역이면서도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뭐, 오오사카 사투리를 쓰는 캐릭 터는 그 자체가 강력한 개성이 되어 반드시 어느 정도 인기는 생깁니다만..) 와쯔키 자신도 그리면서 즐거 웠던 놈이었으므로 여기서 끝내는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재등 장 시켜 봤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켄신의 동료가 되는건 이상하므로 어느정도 중립적인 입장으로 만들어두고 싶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쵸우의 일러스트는 왜 그런지 이오리와 한 세트가 되어 있는게 많아서 꽤나 웃었습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어시스턴트 씨는 <사무라이 스피리츠(한국에서는 시쇼3)>와 같은 포드, 독자분은 <킹오브 파이터즈>의 베니마루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틀립니 다. 실은 이 쵸우의 기본 디자인은 와쯔키가 스물살 때 만든 만화의 캐릭터로 그때는 우주 인이었습니다....(이봐...ㅡㅡ) 결국 묻혀 버렸지만, 이 말상에 원숭이 얼굴 같은 디자인을 버 리기 아까워서 이번 기회에 써본 것입니다. 원래 머리형은 약간 부스스한 검은 올빽머리로 현재의 쵸우와 다르지만, 십본도의 선봉인 이 남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싶어서 전체적으 로 펑크락커의 요소를 집어 넣었더니 이렇게 나오더군요 뭐, 베니마루라고 하시는 것도 이 해가 갑니다만...

*관서: 교토.오오사카 일대를 일컫는말, 도쿄쪽은 관동이라고 함.

*사도시마 호우지

발상의 기본은 와쯔키가 좋아하는 미국 만화 [x-men]에 등장하는 포우지라는 캐릭터입니 다.(호우지라는 이름도 이걸 흉내내서 붙인거죠) 그렇긴 해도 성격을 따온 것이 아니라 작품 중의 포지션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이 포우지라는 캐릭터는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높지 않 지만 직감으로 여러 가지 기계를 발명하여 동료의 힘이 되는, 말하자면 서포트 멤버인데요.

십본도에도 전력으로서가 아니라 다른 면에서 조직을 뒷받침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재미있겟 다 싶어서 궁리 끝에 만든 것이 이 호우지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놀라기만하고 있는 좀 멍 청한 녀석이 돼놔서 [이건 실패인지도..] 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 호우지가 실은 와쯔키가 좋아하는 [조직의 No.2](하지카타 도시조나 제갈공명같은)라고 하는 점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점점 아이디어가 떠올라 지금은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를 미리 조금 밟히자면 교토편의 리스트에서 호우지는 꽤나 멋진 역할을 합니다 기다하십시요!(하지만 이 녀석한데 팬이 있을리가 없지...)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자이언트 로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이 호우지는 얘기 했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은 역시 미남(남녀할 것 없이)을 좋아하는 모양이고 또 그게 당연합니다만, 와쯔키의 입장에서는 역시 그것만으로는 뭔가 미흡하고..

또한, 악역 얼굴이나 괴물도 잘 그릴수 있어야 비로서 한 사람의 만화가라고 생각하기 때문 에, 이런 캐릭터에는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버리더군요.(게다가 작품속에 등장하는 캐릭 터가 전부 미남이면 미남의 기준이 애매모호해져서, 누가 진짜 미남인지 알수 없게 돼 버린 다.) 호우지의 디자인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은 하나, 옷입니다. 좀더 당시의 양장답게 하면 좋았을걸, 아쉽네요. 하지만 그런 자료는 막상 찾아보면 별로 없어서요...

*우오누마 우스이

이 캐릭터는 어시스턴트들과 잡담하다가 나온 것입니다. 사실 십본도 중 몇 명은 어시스턴 트의 "이런 것 어떨까?"라는 제안을 와쯔키가 이리저리 발전시켜 만들어낸 것으로, 우스이 의 경우는 당시의 어시스턴트 중 한 명이 강하게 제안한 "장님 검객"입니다.

당초 이 제안은 별로 내키지 않았었지만, 상대의 심장이나 맥박 소리를 듣고 그것에 의해 심리 상태를 읽는다는 [심안]에 생각이 미치자 십본도의 한사람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스이의 경우 처음 생각은 초우 다음으로 켄신과 싸우는 2번 타자로, 시내에서 만나 켄신을 끝까지 몰아붙인다는 터미네이터같은 강한 캐릭터로 그릴 예정이었습니다. 여차저차 하 다가 얘기가 다른 방향으로 전개돼 버려, 결국 사이토와 싸우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 지만요.. 솔직히 말하자면 라이쥬타처럼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팬이 많아서 그 점은 라이쥬타보다는 좀낫네요.

우스이에서 그리지 못한 터미네이터 풍의 캐릭터는 쿄토편 다음에 내려고 생각중입니다. 기 대하시라!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흔히들 버추어 파이터의 라우라고 하시는데, 실은 토리야마 아키라 선 생님의 [드래곤 볼]에 나오는 타이파이파이입니다. (최초로 오공을 때려눕힌 악역이어서 아 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또 온몸의 눈깔 모양 말인데요. 당초에는 평범하게 민속의상을 입히 려고 했었으나 에반게리온에서 눈알이 가득한 거미같은 사도(제9사도 MATARAEL-역자 주)를 본 이후 급작스럽게 이럽게 되었습니다(에반겔리온 20화까지는 아주 푹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캐릭터는 적건 많건 꽤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점도 차례로 이 코노에서 밝혀 가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밝히자면, 실은 우스이의 최초 디자인은 긴 머리의 미남 캐릭터였습니다. 그 러나 막상 러프스케치를 해보니 마치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우쿄처럼 돼 버려서 "이거 안되 겠다. 또 돌 맞겠는걸"이라고 생각, 일단 백지로 돌리고 다시 그린 것이 지금의 우스이인 것 입니다. 여러 방향에서 영향을 많이 받아 완성된 우스이의 디자인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꽤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도의 캐릭터를 완전 오리지널로 디자인 할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카리와 헨야

모티브는 에도 초기의 검호 마쯔바야시 헨야사이입니다. 헨야사이는 요새 말로 하자면 아크 로바틱하게 뛰어오르는 움직임을 장기로 한 검호로 그런점에서는 켄신의 모티브로도 일부 쓰였습니다. 헨야 자체는 이미 메구미 편에서 완성된 캐릭터로, 원래는 어정번중의 한 명인 "천구"로 등장 시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정에 밀리다 보니 기회를 놓쳐서, 어찌저찌하 는 사이에 십본도의 일원에 되었습니다. 원래는 켄신과 공중전을 시키려고 했으나 "비기를 터득한 켄신의 적은 아니겠군"이라는 생각에 켄신의 뒤를 잇는자, 다시 말해서 야히꼬와 싸 우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 관해서,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야히꼬가 너무 강해요

"라는 말을 꽤 많이 들었습니다. 음....와쯔키로서는 현 시점의 야히꼬에게는 그만한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뭐 야히꼬는 앞으로 계속 성장해 가는 캐릭터이니 지금은 약하다고 생각되는게 좋을지도... 비공발파의 아이디어는 나로서는 꽤 마음에 든 것이라 좀 더 이것저 것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기본은 박쥐이고 유선형 머리는 "사이보고 009"의 002에서 따온 것입 니다. 또한 당초 십본도를 구상할 때 소지로 이외에는 미남을 넣지 않으려고 했으므로(결과 적으로 카마타리와 후지가 들어갔습니다만)헨야도 괴물계열로 디자인했습니다만 어째 일부 에서 미남이라는 소리가 나오길래 "이거 안되겠다"라고 생각, 몸은 설정에 맞춰 뼈다귀만 남게 바싹 말렸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만화 "스퐁"에 당장하는 더 후리크라는 3중 인격 정신병자를 참고로 했습니다.

*혼조 카마타리*

"여자 같은 낫잡이" 라는 어시스턴트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캐릭터입니다. 우스이 때에도 그듯이, 십본도 중에서 몇 명은 어시스턴트의 제안을 기본으로 와쯔키가 발전시켜서 만들어낸 것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이 이 카마타리입니다.

그런데, 결정한 것은 좋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니 이미지가 전혀 잡히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처음에는 "겉보기에는 완전 남자지만, 성격은 여자"라든가, "아주 섹시하고 농염한 요조숙녀처럼 생겼지만 속은 남자"라든가, 마침내는 "우락부락한 남자"에 이르기까지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다가 사라지고, 떠올랏다가 사라져서 아주 골머리를 싸안고 있던 차, 친구 로부터 "아예 귀여운 여자애 타입으로 만들면 어때?"라는 제안을 듣고 반쯤은 "지부하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그렸는데, 인기투표 10위... 너무 생각해도 문제가 있구나 하고, 만화의 깊

이를 맛보게 해준 사례였습니다.

성격 쪽은 철저하게 밝은 가벼운 성격으로 할 생각이었으나, 꽤 심각한 면도 나와 버려서 반성하고 있습니다.(심각한 것과 어두운 것은 종이 한 장 차이. 금방 그쪽으로 가 버리라는 것이 와쯔키의 나쁜버릇으로, 이야기꾼으로서 아직도 미숙하다는 것이 증명.) 철저하게 밝고 영리한 캐릭터-카마타리가 안겨준 와쯔키의 숙제입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입니다만, 머리형은 한 마디로 말하자면 에반겔리온의 이카리 유이입니다.

(레이나 아스카를 쓰지 않는 것은 최소한의 자존심이랄까요..) 머리를 검게 하고 이마에서 둘로 나눠서 뒤를 요즘 여고생처럼 밖으로 뻗치게 하는등, 일단 제 나름대로 눈치채지 못하 도록 열심히 변형을 시켰습니다마...몸쪽은 완전히 즉흥적으로 디자인해서 이렇다 할 모티브 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삼각형 실루엣인 것은 뱀파이어헌터의 레이레이의 영향이 아닐까 하고 나름대로 생각합니다만. 또. 무기인 대쇄겸(사슬달린 큰낫)말인데요. 이것은 실제로 있 었던 물건입니다. 단 카마타리 용으로 하면서 보기만해도 박력이 느껴지도록 낫 부분을 아 주 크게 강조한 것이므로 당연하지만 실제로 카마타리처럼 쓰지는 않습니다.(아니, 아에 그

렇게 쓰지도 못하지). 실제의 대쇄겸은 자루가 긴 낫이라는 느낌으로 보통 사슬달린 낫에 못검기술을 믹스한 듯이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모처럼 나온 재미있는 무기이니 좀더 실제 사용법처럼 싸워도 재미있었을 텐데. 하고 조금 유감입니다.

*사이즈치 노인*

후지가 거신병이면 사이즈치는 크샤나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발상의 모티 브는 앞서 나온 "서리 거인"에 등장하는 거인을 부리는 나쁜 난쟁이입니다.거기에 거대 로 봇과 조종사라는 이미지가 들어가서 사이즈치가 완성되었습니다. 후지가 뿌리부터 악인이 아니다 보니 옆에 있떤 사이즈치는 처음부터 악인으로 설정되어 버려, 와즈키로서는 좀 불 쌍한 놈이라고 동정하는 캐릭터입니다

덧붙이자면 실은 후지의 싸움후에 오키나 VS 사이즈치라는, 바람의 검심 최초의 할아버지 베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만, 전체의 스토리 균형과 "영감끼리 싸우는데 누가 좋아한단 말야? 누가!?"라는 와쯔키 내부의 목소리 덕분에 전면 포기. 십본도 중 가장 심한 취급을 당 하고 커다란 두뇌의 능력도 미처 보이지 못한채 모습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센키쿠때도 있 군요. 아아...! 역시 지금 생각하면 십본도는 너무 많지 않앗나, 육본도나 칠본도 정도로 하 는게 낫지 않앗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디자인상의 모티브는 와쯔키와 같은 세대의 사람이라면 단번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NHK인형극 "프링프링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크다공화국의 독재자 루치 장군입니다. 공화국 에 독재자라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만, 어렸을 때는 그저 그 엄청한 머리 모양에 입을 딱 벌 릴 뿐, 한눈에 IQ300(3000이었을지도 모른다)이라는 것을 알수 있는, 아주 훌륭한 디자인이 었습니다. 설정 쪽도 놀라워서 그정체는 우주에서 운석으로 둔갑하여 지구로 내려운 우주인! 그것도 본체는 두뇌뿐!! 도저히 NHK라고 생각되지 않는 재미있는 인형극이었습니다. 재방송 해줬으면 좋겠는데....

*사이토 하지메(齊藤一)*

신선조 3번대의 조장이었으며 실존인물이다. 켄신과는 막부 말때부터악연이 깊은 숙적. 아돌이라는 찌르기의 일종인 신선조 특유의 강력한 검술을 구사하며 켄신에게 비긴 유일한 인물이다

유신후 경찰의 밀정으로 활동하다가 시시오 일파를 처치하기 위해 켄신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불살을 결심한 켄신과는 달리 그는 신선조의 신념인 악즉참(惡卽斬;악한 것은 베어 버 린다)을 여전히 신봉하고 있다.

논리정연한데다가 인정사정 없는 독설로 켄신일행의 말문을 막아버리기 일쑤라 여러사람에게 성격파탄자 소릴 듣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으며 특히 사노스케의 천적이다.

생일 1844년 1월(35세) 키 183cm 몸무게 71kg 혈액형 O형.

*오키타 소오시(沖田總司)*

신선조 1번대의 조장이었으며 사이토와 마찬가지로 실존인물.

밝고 천진난만하지만 어딘가 감정이 결여된듯한 인물(로 신선조 혈풍록에는 표현됨). 천재적인 검술실력과 미모를 갖추었으나 25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하였다. 7권과 20권에 단 두페이지 나왔을 뿐이지만 인기투표에서 무려 7위를 차지한 전설의 인물 세타 소지로의 모티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