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랍을 열면 약이 한가득이고, 무슨 약인지 헷갈린 적 있으시죠? 종류가 늘수록 챙기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약은 많이 먹는 것보다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해 보지 않는 네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먹는 약을 한 장에 적어 다닙니다
여러 병원을 다니면 서로 무슨 약을 처방했는지 모릅니다. 비슷한 성분이 겹치거나 서로 부딪히는 일이 그래서 생깁니다. 약 이름과 복용 시간을 한 장에 적어 지갑에 넣고 다니세요. 진료 때 그것만 보여드려도 의사가 훨씬 정확하게 판단합니다.

2. 새 약을 받으면 무엇 때문인지 묻습니다
왜 먹는지 모르는 약은 결국 안 먹게 되거나 잘못 먹게 됩니다. 처방을 받을 때 이 약은 무엇 때문에 먹는 것인지 한 번만 물어보세요. 창피한 질문이 아니라 당연한 질문입니다. 이유를 알면 빠뜨리는 일도 크게 줄어듭니다.

3. 좋다는 말만 듣고 더하지 않습니다
지인이 좋다고 해서, 광고에서 봐서 건강기능식품을 더합니다. 그런데 성분이 겹치면 몸에 부담이 되고, 치료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약사에게 지금 먹는 약과 같이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오래된 약은 정리합니다
예전에 남은 약을 비슷한 증상이라고 다시 먹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지금 몸 상태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씩 약 서랍을 비우세요. 남은 약은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다 하려면 오히려 미루게 됩니다.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지금 먹는 약 이름을 종이 한 장에 적기. 그거면 충분합니다.
오늘 적은 한 장이 10년 뒤 응급실에서 나를 지켜 줍니다.
출처 : '아픈 몸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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