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브랜드 옷 2세한테 물려준다는 배우

조회 1172024. 4. 16.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배우 공효진이 플리마켓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이래서 플리마켓을 하게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효진은 "내가 관심 있는 건 리사이클링이다. 누구나 옷장을 정리하고 싶을 거다. 이런 채널을 만들면 얘기 나누기도 편할 것 같았다. 왜냐면 나는 MC 체질인 사람이다. 연기적인 입증은 다 됐고. (웃음) 내가 잘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밌는 걸 해보고 싶었다. 유튜브를 맨날 꾸려나가는 건 못할 것 같지만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채널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본격 옷장 정리를 하며 "(옷방이) 아울렛이에요 지금. 나는 헤어지는 걸 잘 못한다. 나름대로 항상 센스 넘치는 바잉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코트를 많이 갖고 있다. 난 입을 만큼 입었다. 다른 컬러도 있다. 원래 색깔 별로 안 사는데 벌써 헤어져야 하나요?"라며 보라색 코트를 꺼냈다. 공효진은 "나중에 딸 물려주면 안 될까? 핏이 너무 좋은데. 교복 같기도 하고 레트로한 느낌이 있다"며 미련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

이후 B사, D사 등 각종 브랜드 재킷을 꺼내놨다. 공효진은 "10벌 정도 정리했다. 벌써 머리가 띵하다.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옷 살 때 막 사는 스타일이 아니다. 엄청 고민하고 산다. 있는 거 절대 안 사고 비슷비슷한 거 안 갖다 놓는 타입이다. 뭐든지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간 날은 많이 사 온다. 색이 도드라지거나 두툼한 옷을 입고 간 날엔 많이 안 산다. 쇼핑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은 쇼핑하러 나갈 때 매칭하기 쉽지 않은 옷을 입고 나가는 게 좋다"고 조연했다.

또 "거의 다 브랜드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인생을 살았다. 패셔니스타로 살았어서 최신 유행이란 유행은 다 갖고 있다. 오히려 좋은 거 같다. 요즘 유행이 정확히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왔다 갔다 하니 되게 괜찮다"면서 "이제 로우라이즈는 정말 못 입겠더라. 앉을 때 엉덩이가 내려가는 불편함도 이제는 못 참겠다"고 고백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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