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편한 귀성‧귀경길 무료·할인 꿀팁

2024. 9.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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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명절 연휴(14~18일) 귀성길‧귀경길 모두 17일 낮 12시쯤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 시간은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이른 새벽(0시~2시)에 교통량이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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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연휴 기간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귀성-귀경길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KTX·SRT로 역귀성하는 국민들은 요금을 30~4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14~18일) 귀성길‧귀경길 모두 17일 낮 12시쯤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교통 상황을 예측, 발표했다. 추석 연휴 기간 서울에서 광주·부산·대전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와, 반대로 광주·부산·대전에서 서울로 오는 고속도로의 일자별·시간대별 소요 시간을 분석했다.

©티맵모빌리티:추석 연휴 귀성길 가장 밀리는 시간

귀성길 17일 가장 혼잡
서울-부산 9시간 소요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려면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에 떠나는 편이 좋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시간이 5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날인 14일 새벽 1~2시에는 서울-부산은 4시간20분, 서울-광주는 3시간18분, 서울-대전은 2시간가량이 소요돼 교통 정체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 시간은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혼잡해져 9시간1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광주 구간은 낮 12시 출발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모빌리티:추석 연휴 귀경길 가장 밀리는 시간

귀경길 18일 새벽
교통량 가장 적어

귀경길은 14일부터 16일까지는 시간대와 관계없이 평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추석 당일인 17일은 아침 8시부터 혼잡도가 극심해진다. 부산-서울은 오전 기준 약 8시간 30분, 광주-서울은 오전 기준 약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대전-서울도 오전부터 4시간30분이 걸리고, 오후 1시 출발 기준 5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이른 새벽(0시~2시)에 교통량이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간대에는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 20분, 광주-서울 구간 약 3시간 30분, 대전-서울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높겠으나,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을 맞아 버스 전용차로 단속 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도로 개통 예정 구간, 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5일~18일 나흘간

한편,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

귀성·귀경·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9.15∼18)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등 요금 할인(30∼40%)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4.3%(1만 7390회), 12.4%(약 11만 석) 늘리고,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은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심야 연장 운영한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항,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지자체에 따라 노외·노상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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