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빠르게”, 오버워치에 도전장 던진 ‘콘코드’ 8월 24일 전격 출격!

"콘코드(Concord)"는 2024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로, SF 모험을 배경으로 한 5대5 PvP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이다. 콘코드는 미래의 은하계를 배경으로 하는 팀 기반 전투를 중심으로 마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연상케 하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출시전 유저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코드는 먼 미래 여러 세력들이 지배권을 다투는 혼란스러운 은하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유저는 ‘프리거너(Freegunner)’라는 용병팀의 일원으로 은하계 여러 행성에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콘코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역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와 닮아 있다.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콘코드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성격 등을 엿볼 수 있는데 가오갤의 등장인물과 비슷하게 묘사된다.

주인공 레녹스는 가오갤의 스타로드와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다. 헤이마는 가모라, 스타차일드는 드랙스가 떠오른다. 이처럼 콘코드는 출시 전부터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 등을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유저에게 잘 전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서사는 게임을 더 재미있고 몰입하게 하는 요소다. 특히 콘코드처럼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에서는 더욱 그렇다. 콘코드는 이미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 이어 출시 후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는 이 영상을 통해 각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알아가게 된다. 당연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더 높아질 것이고 이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다채로운 팀 조합, 전략적 재미도 있다

콘코드는 역할군으로 분류된 개성 있는 16종의 캐릭터로 다양한 팀 조합 전략적 재미를 준다.
역할군은 전투원, 감시자, 습격자, 돌파자, 통제자, 전략가 6개로 나뉘는데 팀원의 스피드를 빠르게 해주거나 사거리를 증진시켜주거나 체력 회복치를 증진시켜주는 등 팀 전체에 다른 효과를 부여한다.

6개의 역할군에 16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6개의 역할군에 마법을 사용하거나 저격총을 사용하는 등 각 캐릭터마다 가진 고유 능력을 전략적으로 잘 조합해 최강의 덱을 구성해야 한다. 콘코드는 전투 중 사망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없고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 캐릭터 덱 구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처럼 자신의 덱 구성과 출전하는 팀 구성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구성할 것인지에 따라 전황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팀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장에서의 전술도 다양하게 바뀔 것이기 때문에 전투에서 더 다채롭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팀을 꾸려 경쟁을 하는 방식의 게임이 대부분 그렇지만 콘코드는 그 중에서도 더 많은 센스를 요하는 게임이다. 각 캐릭터가 사용하는 주무기 보조무기 그리고 스킬의 개성과 역할이 달라 이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숙지만 하고 있어서는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올 수 없다. 불의 벽을 쳐 적의 공격을 막는 스킬이라면 좁은 통로에서 사용한다던가 역할군에 따른 버프 중첩효과를 노리기 위해 상황에 따라 캐릭터 선택을 센스 있게 해야 전투를 더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이런 장르에서 당연히 비교될 수밖에 없는 게임은 오버워치일 것이다. 오버워치는 장르를 대표하는 타이틀이고 콘코드가 오버워치와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콘코드는 우주라는 배경을 적극 살려 오버워치와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했다. 오버워치가 비교적 지상에서 전투가 이루어진다면 콘코드는 공중이라는 또 하나의 공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술적 다양성은 물론 전투에 더 집중하도록 만들었으며 오버워치보다 더 큰 크기의 전장을 더 빠른 속도감으로 채워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오버워치와 콘코드 모두 팀 기반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이지만 오버워치가 더 캐주얼하다면 콘코드는 더 전략적인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콘코드, 기대해 볼만 하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지적되었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로, 캐릭터의 외형과 밸런스 부분이었다.
공교롭게도 퍼스트 디센던트, 스텔라 블레이드 같은 이른바 미형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들이 출시되며 비교대상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출시 후 시네마틱 영상 등을 통해 캐릭터의 서사를 계속 쌓아 나갈 수 있다면 캐릭터 외형에 대한 비판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적된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 역시 많은 테스트를 통해 잘 조정해 나간다면 출시 버전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콘코드는 분명 잠재력이 높은 게임이다.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와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고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까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PC방에 모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지상은 물론 공중도 전장이 되기 때문에 전방위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물론 아직은 조금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강력한 캐릭터성과 전략과 액션이 잘 어우러진 전투 그리고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 서사는 콘코드가 슈팅 대전 FPS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콘코드가 특유의 유쾌함을 많은 유저가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

콘코드는 그린맨게이밍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그린맨게이밍: https://www.greenmangaming.com/ko/games/concord-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