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 전 대통령 딸 음주사고 겨냥 "살인이라고 했는데"

박창현 2024. 10.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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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둘러싼 여당의 공세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혜씨 사건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 시절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라고 명확히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 않았나"라며 "다혜 씨는 거기에 예외가 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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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다혜씨 이태원 음주 정조준
“민주당과 음주운전은 연관 검색어”
▲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딸 다혜씨. 문다혜씨 SNS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둘러싼 여당의 공세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혜씨 사건을 언급하며 “문 전 대통령 시절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라고 명확히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 않았나”라며 “다혜 씨는 거기에 예외가 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2018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초범이라도 처벌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소환해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 현 대표 이재명과 개딸들은 탄핵 폭주운전, 민주당 전 대표이자 전 대통령의 딸은 음주운전”이라며 “그들의 거짓 선동과 위선,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결국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다혜씨를 정조준했다.

신주호 상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 이재명 대표도 음주운전 전과가 존재한다. 현직 당 대표부터 민주당 출신 대통령 딸까지 음주 범죄를 저질렀으니 민주당과 음주운전은 뗄 수 없는 연관검색어가 됐다”며 “민주당이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공세에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음주운전은) 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짤막한 답변만 하고 공식 논평 없이 여론을 살피고 있다.

문다혜씨는 5일 새벽 2시51분쯤 이태원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중 택시와 부딪혔다.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문다혜 #문재인 #살인행위 #해서는안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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