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에 접어들면 주변 사람들의 자산 규모와 나를 비교하며 조급함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70대 이후의 경제력은 단순히 쌓아둔 목돈의 크기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실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거액의 통장 잔고보다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이다.

1. 남에게 빚지지 않고 매달 생활비를 충당하는 상태
자식이나 타인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매달 필요한 삶의 기본 비용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다.
남에게 빚을 지지 않는 구조를 완성한 것만으로도 노후 재정의 절반 이상은 성공한 셈이다.
매월 지출을 수입 안에서 통제할 수 있다면 이미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갖춘 상태다.

2. 예금에 묶인 큰 돈보다 매달 들어오는 안정적인 연금
목돈이 예금에만 묶여 있으면 물가 상승에 노출되고 자금을 인출할 때마다 심리적 불안이 커진다.
반면 매달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오는 연금은 노년의 삶에 강력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자산의 절대적인 액수보다 매월 손에 쥐는 예측 가능한 현금이 노후 생활을 견인한다.

3. 갑작스러운 병원비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비상금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목돈이 나갈 때 기존 자산을 깨지 않는 비상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의료비 충격을 흡수할 여유 자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평소의 현금 흐름이 무너지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병원비에 흔들리지 않는 예비비야말로 노후 재정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방파제다.

70살이 넘어 유지를 해야 할 핵심 재정 지표는 남과의 자산 비교가 아닌 마음의 평안이다.
결국 노후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기준은 1위로 꼽힌 병원비 전용 비상금의 유무다.
의료비에 흔들리지 않을 비상금을 쥐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성공적인 노후를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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