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기 있는 아이템과 유행은?…트렌드서 '봇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전망서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국내 산업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예상한 '2025 비즈니스 트렌드', 최근 AI 기술을 주로 분석한 'IT 트렌드 2025'와 '생성형 AI 산업별 활용 트렌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내년 트렌드를 예상해 본 '2025 트렌드 노트', 소비경향을 추정한 '요즘 소비 트렌드 2025'와 '친절한 뒷담화 2025' 등도 출간했거나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전망서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경제, 부동산, 투자, IT 등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다.
14일 서점가에 따르면 출간됐거나 출간을 기다리는 트렌드 예측서는 20종이 넘는다. 대표적인 책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팀이 매년 내는 '트렌드 코리아 2025'다.
이 책은 매년 나올 때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스테디셀러'다. '트렌드코리아 2025'도 지난 2주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저자들은 내년 트렌드로 잡식성을 의미하는 '옴니보어'를 비롯해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다문화 국가로 도약한다는 의미의 '그라데이션 K'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대표 저자인 김 교수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지금의 답답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경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며 "이처럼 경기가 지지부진할 때는 작은 것들, 현재지향적인 태도 등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을 키워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길영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는 조직보다는 개인이 우선시되는 직장의 변화상을 포착한 트렌드서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저자는 개인이 중요해지는 사회를 '호명사회'라고 부른다. 조직명이 아니라 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를 의미한다.
가령, 다가올 미래에는 '홍 과장'이라는 직함보단 '홍길동'이란 구체적인 이름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이 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를 의미한다.
금리 인하에 따른 국내외 경제 동향을 예측한 트렌드서도 있다.
'피벗의 시대 2025년 경제전망'은 금리 인하 후 펼쳐질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의 지형도를 예상한 책이다. '피벗'은 금리 인하와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코노미스트인 저자는 금리 인하 정책으로 경제가 좀 더 잘 돌아갈 여지는 있지만 초고령사회 진입, 잠재성장률 하락, 가계부채 문제 등이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머니 트랜드 2025'는 금리 인하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재태크 전략을 제안하고, '부동산 트렌드 2025'도 금리 인하 시대에 부동산 가격의 향방을 탐색한다. 공저자인 김경민 서울대 교수 등은 부동산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서울 집값이 신고가 행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달 말 출간되는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경제전문가 33인의 내년 경제분석을 담았다. 저자들은 반도체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출 지속 여부, 소비 회복 및 내수 부진의 탈출 여부, 미국의 정치 경제적 변화와 중국의 회복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포인트로 지목한다.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5'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의 내년 전망을 담은 책이다. 적게 태어나고 오래 늙어가는 등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인공지능(AI)이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저자들은 예측한다.
국내 산업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예상한 '2025 비즈니스 트렌드', 최근 AI 기술을 주로 분석한 'IT 트렌드 2025'와 '생성형 AI 산업별 활용 트렌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내년 트렌드를 예상해 본 '2025 트렌드 노트', 소비경향을 추정한 '요즘 소비 트렌드 2025'와 '친절한 뒷담화 2025' 등도 출간했거나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생활과 문화 영역을 조명한 '라이프 트렌드 2025' '문화 트렌드 2025' '2025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세대론을 아우르는 'Z세대 트렌드 2025'와 '시니어 트렌드 2025' 등도 독자들과 만난다.
buff2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