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날아간 전진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죠”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해야죠.”
A매치 데뷔골을 아깝게 놓친 전진우(26·전북)가 화려했던 자신의 6월 A매치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전진우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와 10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솔직히 이렇게 경기를 많이 뛸 줄은 몰랐다. 평가전도 아닌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꿈만 같았던 순간이었다. 하루 하루가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진우가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환상적인 데뷔 무대였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그는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오현규(24·헹크)의 추가골을 돕더니 이날 쿠웨이트전에서도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올린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진우의 A매치 데뷔골이 될 수 있었지만 공식 기록에선 파하드 알 하제리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전진우는 “머리를 살짝 스치기는 했다”면서도 “마음을 비워야 한다. 언제나 경기에 뛰면 골이나 어시스트 모두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7월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내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우는 자신이 대표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손흥민(33·토트넘)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이날 믹스트존에서도 자신을 가볍게 터치하고 지나간 손흥민에게 미소를 지었다.
전진우는 “(교체 투입된) (손)흥민형하고는 같이 뛰지 못했지만 훈련하거나 평소에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K리그에서 넣은 골들을 다 봤다’ ‘확실히 자신감이 오른 게 보인다’고 말해주셔서 너무 기뻤다”고 웃었다.
전진우는 이제 소속팀 전북 현대의 K리그1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태야 한다. 올해 K리그1 최다골(11골)을 달리고 있는 그는 13일 강원FC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전진우는 “K리그1 우승이 나에게는 꿈이자 목표다. 지금 우승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팀이 계속 이기고 높은 순위에 계속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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