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 있다면 당장 119 부르세요" 의사가 경고한 뇌졸중 직전 '죽음의 신호' 7가지

뇌졸중 신호 무시하지 마세요: 생명을 지키는 7가지 핵심 징후
사진: 유튜브 채널 '건강의 신'

뇌졸중은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원장은 뇌졸중이 오기 전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알고 적절히 대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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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정의와 유형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됩니다. 두 질환 모두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심각한 상태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반신마비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급사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뇌졸중 경고 신호

최석재 원장은 다음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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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작스러운 얼굴 마비

한쪽 입꼬리가 내려가거나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변할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웃었을 때 입꼬리가 비대칭이거나 한쪽으로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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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다리 마비나 힘 빠짐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두 팔을 들었을 때 한쪽만 올라가지 않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균형을 잃고 자꾸 넘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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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어장애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구음장애, 또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심한 두통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극심한 두통은 뇌출혈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뇌출혈의 경우 두통이 더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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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력 변화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시각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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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지럼증과 균형 장애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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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억력 저하나 의식 변화

갑작스러운 기억력 저하나 의식 수준의 변화도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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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뇌졸중(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중요성

뇌졸중 증상이 짧은 시간(수분에서 수십 분) 내에 사라지는 경우 이를 '미니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는 작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있었다가 호전된 것일 수 있으며, 대규모 뇌졸중의 전조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의 약 50%는 2일 이내에, 20%는 3개월 이내에 실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골든타임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 치료 시간이 늦어질수록 뇌 손상과 후유증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최석재 원장은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별도의 응급처치는 없으며, 오히려 시간을 지체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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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법

  1.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 관리
  2. 금연 및 과도한 음주 자제
  3. 건강한 식습관 유지(저지방, 저염식, 해조류, 견과류, 과일 섭취)
  4.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5. 스트레스 관리

뇌졸중은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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