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후보들 막판 지지호소] 체육공원·교회 찾아 ‘한표라도 더…’

선거일까지 총력 유세 돌입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2일째인 6일. 광주 동구 계림2동 투표소에 투표를 하려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6일과 7일, 광주지역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찾아 막바지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일부 후보들은 선거일 전까지 72시간 총력 유세전에 나서는 등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후보들은 휴일을 맞아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종교시설과 체육공원, 프로스포츠 경기장 등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정준호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일 전까지 72시간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선거구 11개 동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동남갑 정진욱 후보, 서구갑 조인철 후보, 북구을 전진숙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교회와 성당 등을 찾아 미사에 참석하거나 종교 시설 일대에서 유권자들에 인사했다.

광산갑 박균택 후보는 7일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풍영정천 정화활동을 하며 유권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동남을 안도걸 후보는 무등산 증심사 버스 종점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서구을 양부남 후보는 풍암체육공원을 방문했고, 광산을 민형배 후보는 첨단체육공원 족구대회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힘 있는 여당’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동남갑 강현구 후보, 서구갑 하헌식 후보, 서구을 김윤 후보, 북구을 양종아 후보, 광산갑 김정현 후보는 이날 오전 종교 행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도심 공원에서 표심 잡기에 힘썼다.

동남을 박은식 후보는 증심사 입구와 동명동, 광산을 안태욱 후보는 첨단호수공원과 수완지구 번화가 등 출마 선거구 내 ‘핫 플레이스’를 방문했다.

북구갑 김정명 후보는 동광주 교차로와 두암타운 사거리, 각화 농산물 시장 등지에서 교외로 나들이 가는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서구을 강은미 후보와 김용재 후보도 이날 오전 종교시설을 방문한 뒤 오후에 각 출마 지역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강 후보는 이날 오후 유세중 고열과 탈진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뒤 치료를 받고 곧장 유세현장으로 복귀했다.

광주 북구을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진보당 광주시당은 윤민호 후보와 함께 삼각동 행정복지센터 뒷편 산책로를 청소하며 유세를 벌였다.

새로운미래는 광주 후보 3명이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광산을 이낙연 후보, 북구을 박병석 후보, 광산갑 정형호 후보 등은 KIA 팬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개혁신당 후보들도 각자의 지역구에서 주민들을 만났다.

동남을 장도국 후보는 이날 오후 충장로에서 ‘청년 후보’임을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고 서구을 최현수 후보와 북구을 김원갑 후보도 각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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