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뉴스] 한라산 소곱 비밀의 샘…백록샘 비경 선사

김경임 기자 2025. 7.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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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감수 (사)제주어연구소)



<제주어>
[앵커]
한라산 정상 부근에 이신 백록샘이 50여 년 만이 체얌으로 공개뒈엇수다.  

그동안 탐방로를 벗어난 디 잇어부난 출입이 통제뒈나신디양,

백록담 화구벡을 배경 ᄉᆞᆷ앙 자리 잡은 백록샘 에염으로 하간 식생이 어우러지멍 독특ᄒᆞᆫ 자연 경관을 선사ᄒᆞ염수다.

그 현장을 김경임, 정승원 기자가 뎅겨왓수다. 

[리포트]
한라산 백록담 화구벡이 웅장ᄒᆞ게 펠쳐진 해발 1660미터 일대. 

드넓게 펠쳐진 곶 ᄉᆞ이 바위 트멍에서 실렵고 ᄏᆞᄏᆞᆯᄒᆞᆫ 물이 흘러나왐수다.

사름 발질이 거의 닿지 아년 오시록ᄒᆞ곡 높은 산소곱. 

아담ᄒᆞᆫ 바위 트멍에서 청량ᄒᆞᆫ 소리를 내멍 솟는 산물이 색다른 정취를 선사ᄒᆞ염수다. 

정식 탐방로를 벗어난 지점에 위치ᄒᆞ연 수십 년 동안 비밀스럽게 곱앙 잇어난 백록샘이 모습을 드러내엇수다.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뒈난 백록샘이 50여 년 만이 공개뒈엇수다."

백록샘에서 나는 물은 ᄒᆞ를 펭균 210톤 정도. 

화산 암반층 ᄉᆞ이에서 흘르단 물이 돌 트멍으로 나오는 산물인디 동홍천광 영천, 효돈천을 걸쳥 쇠소깍ᄁᆞ장 18km를 흘렁 ᄂᆞ려간덴 ᄒᆞ염수다. 

흘르는 물질을 ᄃᆞᆯ랑 하간 식생이 어우러지멍 한라산만의 독특ᄒᆞ곡 신비로운 경관도 멘들아냄수다. 

고도가 높은 1400(천ᄉᆞ백)m 이상의 아고산 지대에서 산물이 나는 건 이례적인 만큼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도 크우다. 

<김종갑 / 세계유산본부 생물권지질공원 연구과장>
"지층 트멍을 탕 나오는 게 산물이우다. 그게 이디서 나오는 거주마씸. 수자원 연구에 대ᄒᆞᆫ 대상지가 될 수 이신 디우다. 경ᄒᆞ난 그런 부분에서 학술적 가치가 노프덴 ᄒᆞᆯ 수 싯곡, 생태적 가치 부분에서는 이 물을 먹을 수 이신 야생동물덜이 자랄 수 잇곡, 그 주벤에 물을 좋아ᄒᆞ는 식물덜토 아고산 지역에 특정 식물덜이 자랄 수 이신 환경을 멘들아 준덴 ᄒᆞ는 그런 가치도 잇수다."   

수십 년 동안 감촤졍 잇당 잠시 모습을 드러낸 백록샘. 

한라산이 선사ᄒᆞᆫ 또다른 비경에 그 가치가 더ᄒᆞ여졈수다.

KCTV뉴스 김경임이우다.



<표준어>
제목 : 한라산 속 비밀의 샘…백록샘 비경 선사

[앵커]
한라산 정상 부근에 있는 백록샘이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탐방로를 벗어난 곳에 있어 출입이 통제됐었는데요.

백록담 화구벽을 배경 삼아 자리잡은 백록샘 주위로 다양한 식생이 어울어지며 독특한 자연 경관을 선사했습니다.

그 현장을 김경임, 정승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한라산 백록담 화구벽이 웅장하게 펼쳐진 해발 1660미터 일대. 

드넓게 펼쳐진 수풀 사이 바위 틈에서 차갑고 투명한 물이 흘러나옵니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고요하고 높은 산 속. 

아담한 바위 사이에서 청량한 소리를 내며 솟는 샘은 색다른 정취를 선사합니다. 

정식 탐방로를 벗어난 지점에 위치해 있어 수십 년 동안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던 백록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백록샘이 50여년 만에 공개됐습니다.“

백록샘에서 솟는 물은 하루 평균 210톤 정도. 

화산 암반층 사이에 흐르던 물이 돌 틈으로 나오는 용천수로, 동홍천과 영천, 효돈천을 거쳐 쇠소깍까지 18km를 흘러 내려갑니다. 

흐르는 물길을 따라 다양한 식생이 어울어지며 한라산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경관을 만들어 냅니다. 

고도가 높은 1400m 이상의 아고산 지대에서 샘이 솟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도 높습니다. 

<김종갑 / 세계유산본부 생물권지질공원 연구과장>
"지층의 틈을 타고 나오는 게 용천수거든요. 그게 여기서 나오는 거죠. 수자원 연구에 대한 대상지가 될 수 있는 곳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고. 생태적 가치 부분에서는 이 물을 음용할 수 있는 야생동물들이 자랄 수 있고, 그 주변에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아고산 지역에 특정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그런 가치도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감춰져 있다 잠시 모습을 드러낸 백록샘. 

한라산이 선사한 또다른 비경에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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