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000억' CB?..수비 최저 평점+팬들의 비판

한유철 기자 2022. 10. 2.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한 채, 첼시에 왔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다.

첼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4승 1무 2패(승점 13점)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인터셉트 4회, 클리어 1회만을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첼시 4백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6.63을 부여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한 채, 첼시에 왔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다.


첼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4승 1무 2패(승점 13점)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첫 리그 경기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3백으로 나섰던 첼시 선수들은 포터 감독 체제에서 4백으로 경기에 임했다. 포파나와 티아고 실바가 센터백 듀오를 이뤘고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양쪽 풀백을 구성했다.


완벽한 합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준수한 경기력이었다. 전반 7분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일격을 맞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코너 갤러거의 득점에 힘입어 포터 감독에게 첫 리그 승리를 선물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슈팅, 점유율, 패스 성공률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실바의 짝으로 나온 포파나는 90분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인터셉트 4회, 클리어 1회만을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첼시 4백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6.63을 부여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포파나가 소유권을 잃음으로써 에두아르의 득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엔 나름 괜찮았지만 집중력을 잃는 모습이 몇 차례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첼시 팬들 역시 승리에는 만족했지만 포파나의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이들은 "포파나는 트레보 찰로바와 비슷한 수준이야. 그 정도의 이적료를 책정 받을 가치가 없어", "포파나가 찰로바와 다른 게 뭐야? 그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보다 더 나아? 전혀 그렇지 않아", "포파나는 빨리 성장할 필요가 있어. 첼시는 선수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릴 구단이 아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를 향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포파나는 수비 시 좋지 않은 위치 선정으로 인해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당시 조 콜과 피터 크라우치는 그의 위치를 지적하기도 했다. 마틴 키언 역시 "난 포파나가 속도를 활용해 오르시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