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차 비상걸렸다" 중국에서 검증된 역대급 SUV 한국에 출시하자 아빠들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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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이어 지커·샤오펑, 중국 전기차 한국 대공습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는 2025년 국내에서 6,107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0위에 올랐다. 소형 SUV '아토 3',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 7'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단기간에 시장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BYD에 이어 지리자동차 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자율주행 기술 강자 샤오펑(Xpeng)까지 국내 진출을 준비하면서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이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장 재편의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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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7X, 올여름 한국 상륙 확정

지커는 2026년 여름 중형 전기 SUV '7X'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첫발을 디딘다. 지커코리아는 올여름 출범 행사를 열고 7X를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정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지커는 지난해 12월 에이치모빌리티ZK(볼보 딜러 에이치모터스 자회사), 아이언EV(볼보 딜러 아이언모터스 자회사), KCC모빌리티(벤츠 딜러 KCC오토 자회사), ZK모빌리티(아우디 딜러 고진모터스 자회사) 등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사전 관심 고객이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7X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을 살핀 뒤 대형 전기 SUV '9X' 등 후속 차종의 국내 도입 여부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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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V·637마력·615km, 테슬라 압도하는 사양

지커 7X는 볼보와 플랫폼·기술을 공유하는 고성능 전기 SUV다.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475kW(약 637마력)를 발휘하며, 100kWh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한다. 유럽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15km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약 530km)를 크게 앞선다. 초급속 충전 환경에서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3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900mm로 테슬라 모델 Y와 유사한 체급이다. 에어 서스펜션, 전동 도어, 프리미엄 인테리어까지 갖춰 "독일 전기차의 2~3배 가격 수준 완성도"라는 해외 매체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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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가격 5천만 원대, 보조금 적용 시 경쟁력 극대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7X의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조금 기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중국 내 7X 판매 가격은 26만 9,900위안(약 5,720만 원)부터이며, 유럽 가격은 4만 9,900유로(약 8,560만 원)부터다. 업계에서는 국내 보조금(최대 약 800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 5,000만 원대 초중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약 5,700만 원~)나 기아 EV6 롱레인지(약 5,800만 원~)와 직접 경쟁하는 가격대다.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지커 역시 이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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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도 2027년 한국 진출 확정, 자율주행 기술로 승부

지커에 이어 샤오펑도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샤오펑은 지난해 국내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2027년 한국 진출을 공식 확정했다. 첫 출시 차량으로는 중형 전기 세단 'P7'이나 중형 SUV 'G6'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샤오펑의 강점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자체 개발한 XNGP(Xpeng Navigation Guided Pilot)는 테슬라 FSD와 경쟁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도심 자율주행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모두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중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P7 가격은 약 3,600만~4,000만 원대 수준으로, 국내 출시 시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 원대 후반~3,000만 원대 초반까지 실구매가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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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가격 아닌 상품성 경쟁 시대" 대비 절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공세가 단순한 저가 제품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고 본다.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었지만, 지커와 샤오펑은 배터리 기술, 주행거리, 편의장비,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빠르게 끌어올리며 '프리미엄'을 내세우고 있다. BYD를 계기로 중국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기술 수준까지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키려면 가격과 상품성 모두에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링크앤코(Lynk & Co) 역시 2028년 국내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전기차의 한국 공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