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순방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윤 대통령 "체코 원전 성공적으로 완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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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체코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미사일 개발과 러북 간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체코 정부와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북 군사협력의 '레드라인'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8020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