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 최태원·노소영 차녀 결혼식...이재용 회장 등 재계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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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했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에는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 인사도 일제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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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했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에는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민정씨가 화촉을 밝힌 상대는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다. 중국계 미국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후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 이날 처음 대면했다.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경 식장에 도착했으며, 잠시 후 최 회장은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 인사도 일제히 참석했다. 이와함께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재계 맏형 역할을 하는 만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낮 12시 2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재용 회장은 결혼식 직전인 낮 12시 48분께 입장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도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
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대표들도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결혼식에는 500명 안팎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계 총수들을 비롯한 일부 하객은 지하 3층 주차장을 거쳐 식장으로 향했고, 비스타홀로 통하는 지하 1층 출입로 또한 엄격히 통제됐다.
민정씨는 백색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민정씨와 신랑 황씨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각자 자라온 사진과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추억을 남긴 사진 등이 벽면에 전시됐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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