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증 바뀐다…디자인 공모 6위 안에 들면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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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새로 만들어질 주민등록증의 디자인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공모, 2단계 디자인 공모로 진행되며 1단계 공모에서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 및 참가자의 주요 실적을 바탕으로 6팀 내외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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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새로 만들어질 주민등록증의 디자인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자인 공모는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나눠 개최된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공모, 2단계 디자인 공모로 진행되며 1단계 공모에서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 및 참가자의 주요 실적을 바탕으로 6팀 내외를 선정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작품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팀을 선정한다.
2단계 공모에 참여한 팀에게는 디자인 참여 보상비가 300만원씩 지급되며, 최종 선정팀에게는 주민등록증 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연구 용역 우선 협상 자격’이 부여된다. 디자인 연구 용역비는 3300만원이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새로운 주민등록증 아이디어가 있는 모든 국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현행 주민등록증 디자인은 1999년에 도입된 뒤 25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고 행안부와 문체부는 민관 합동 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지난 9월 관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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