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 작업 시간 몇 초로 단축하는 AI…텐센트, 훈위안3D 2.0 출시

조회 692025. 1. 22.
(사진=텐센트)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3D 모델 구축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텐센트는 단일 이미지나 텍스트 설명을 통해 몇 초 만에 3D 모델을 생성하는 AI 시스템 '훈위안3D 2.0(Hunyuan3D)'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허깅 페이스,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전 세계 개발자나 연구자들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

(사진=텐센트)

훈위안3D 2.0은 숙련된 디자이너가 며칠에서 몇 주나 걸리는 작업을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텐센트 측은 "고품질 3D 모델을 만드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으로, 자동 생성은 연구자에게 장기적인 목표가 됐다"라고 밝혔다. 훈위안3D 2.0은 이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되면서 속도와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훈위안3D 2.0은 두 가지의 주요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훈위안3D-DiT가 기본 틀을 만들고, 훈위안3D-페인트가 표면의 세부 정보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사진=텐센트)

훈위안3D 2.0은 객체의 여러 2D 이미지를 만든 다음 이를 완전한 3D 모델로 결합한다. 연구진은 "우리는 각 물체의 최대 가시 영역을 포착하기 위해 특정 높이에 카메라를 배치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관점을 혼합하는 방식과 결합돼 시스템이 종종 놓칠 수 있는 세부 사항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표준 버전은 약 25초 만에 완전한 3D 모델을 생성하고, 더 작고 빠른 버전은 10초 만에 모델을 생성한다.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고해상도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임, 콘텐츠, 영화 업계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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