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엔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이 필수지만,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죠.
그럴 땐 기본 아이템인 연청바지를 베이스로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은 같은 청바지를 중심으로 전혀 다른 느낌의 룩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로맨틱한 레이스 블라우스부터 핫한 민소매 카라티, 우아한 공주풍 상의까지.
스타일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연청 코디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과 사진을 통해 자세히 배워보세요!
🖤 Look 1. 에겐력 상승 레이스 블라우스 코디

퍼프 소매가 들어간 블랙 레이스 블라우스에 하이웨스트 연청 일자핏 데님을 매치한 코디.
여름철 가볍게 입기 좋은 블라우스를 활용하되,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는 실루엣과 깔끔한 연청 데님의 조합이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럽습니다.

스퀘어넥 디자인으로 쇄골 라인이 드러나면서 상체가 슬림해보이고,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낼 수 있어요.
단, 넥라인이 시원한 만큼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해주면 훨씬 완성도 높게 연출됩니다.

허리 밴딩이 들어가 있어 라인이 자연스럽게 잡히고,
퍼프 소매가 팔뚝 라인을 커버해주는 디테일도 눈에 띄어요.
상체 컴플렉스를 자연스럽게 보완할 수 있어 여름에 특히 활용도 높은 아이템입니다.

공주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진주+레이스 조합의 헤어 액세서리를 더했고,
블랙 체인 미니백으로 마무리했어요.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포니테일 스타일링과 함께 진주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 Look 2.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동시에, 민소매 카라티 코디

카라가 달린 베이지 민소매 니트탑과 연청 데님의 조합.
평범한 카라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민소매 디자인과 핏되는 실루엣 덕분에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펄감 있는 은은한 소재가 실제로 보면 얼굴빛까지 환하게 만들어줘요.
조명이 약한 실내에서도 자연스럽게 빛을 반사하는 반사판 효과가 있어서,
데이트룩이나 모임룩으로도 적합해요.

하의는 역시 연청 데님.
크롭된 상의와 하이웨스트 팬츠 조합은 복부를 슬림하게 보이게 하고,
다리라인도 길어보이게 해주는 최고의 조합이죠.
여기에 진청 부츠컷을 더해도 다른 무드로 연출 가능해요.

상의 단추는 모두 잠가서 깔끔하고 차분한 인상을 연출했고,
목걸이 대신 카라 자체를 포인트로 살리는 전략을 택했어요.
무드를 명확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액세서리는 생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Look 3. 다 나와! 공주는 내가 할게 코디

페미닌한 무드의 정석!
펄감 있는 소재와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포인트인 진주 버튼 상의는 말 그대로 ‘공주님 룩’의 완성입니다.
이 상의는 스퀘어넥 디자인과 플레어 밑단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해주는 구조예요.

단추는 큐빅과 진주가 믹스된 디자인으로, 그 자체로 액세서리 역할을 합니다.
팔뚝을 적당히 덮는 소매 길이 덕분에 부담 없이 입기 좋고,
밑단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실루엣은 허리를 잘록하게 연출해줘요.

상의 소재 자체에 펄감이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
포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어요.
저는 여기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서 룩 전체를 완성했고,
화이트 계열의 슈즈나 샌들과도 찰떡이에요.

하의는 역시 연청 데님! 스키니보단 일자핏,
혹은 화이트 반바지와 매치해도 정말 예쁘게 소화됩니다.
상의 자체가 포인트가 강하기 때문에,
하의는 심플하고 밝은 톤으로 맞춰주는 게 좋아요.
같은 연청 팬츠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중요한 건 어떤 상의와 어떤 분위기로 매치하느냐에 따라
연청 데님은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만능템이라는 거예요.
여름에 스타일이 고민된다면, 먼저 연청 하나만 꺼내세요.
그리고 오늘 소개한 세 가지 스타일 중 그날의 기분에 맞는 상의를 고르면 끝!
무심한 듯 시크하게, 혹은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게…
여러분도 이번 여름, 연청으로 무드 있는 코디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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