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제목이 없는 글이 있다. 정의하기 어렵고, 하나의 단어로 온전히 담아내기엔 아쉬운 존재에게 붙일 수 있는 이름, ‘무제(無題)’. 직접 만나 본 주승우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마운드 위에서는 언제나 단단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만, 그 안에는 의외의 표정들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었다. 툭 던진 농담은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고, 담담하게 꺼낸 말 한마디는 누군가의 마음을 머물게 한다. 뭔가를 과하게 포장하지도, 일부러 꾸미지도 않지만 진솔한 모습이 매력적인 사람. 누군가를 인상 깊은 존재로 만드는 것은 결국 그런 결일지도 모른다. 솔직한 매력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든 영웅 군단 클로저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Eunbin Yang Location Gocheok Sky Dome
프로 입단 직후였던 126호(21년 10월 호)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4월 8일 인터뷰)
안녕하세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주승우입니다. 4년 만에 <더그아웃 매거진>과 다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게 돼 기쁘네요. 잘 지내셨죠?
개막 후 2주가량 지났는데, 요즘 컨디션은 어때요?
현재 컨디션은 최상입니다. 많은 시합에 출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 나가도 100%인 몸 상태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어요.
#새로운 도전
마무리 투수로서 시작하는 첫 시즌이잖아요. 현재의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우선 마운드에 등판하는 경기마다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마무리 투수의 특성상, 제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경우의 대부분은 승리를 지켜야 하는 순간이잖아요. 팀원들이 만들어 둔 승리를 매듭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등판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됐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어요?) 항상 꿈에만 그리던 보직이었는데, 이번 시즌에 중요한 자리를 맡겨 주셔서 기뻤어요. 사실 마무리 투수는 부담감이 큰 자리잖아요. 하지만 그런 무게감은 좀 내려 두고, 제 공을 최대한 위력적으로 뿌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에 불펜의 중심을 든든히 지키고 있어요. 마무리가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느끼나요?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제 투구폼 특성상 짧은 이닝 동안 공을 강하게 던지는 게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이 자리가 맘에 들어요.
중간 투수와 마무리 투수는 준비 과정에도 차이가 있겠어요. 두 보직 모두를 경험하며 느낀 차이점이 있다면요?
크게 다른 건 없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마무리 투수는 경기의 막바지에 등판하는 경우가 잦고, 제가 던진 공 하나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잖아요. 끝내기가 나오면 바로 경기를 내줄 때도 있고요. 등판할 때의 책임감과 무게가 더 무겁다는 게 마무리 투수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느낍니다.
등판 전에 꾸준히 지키는 루틴이 있나요?
특별히 루틴을 정해 두지는 않아요. 오히려 아무런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게 제 루틴이에요. 물론 특정한 습관이나 규칙은 있지만, 그건 시합을 준비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제 일상적인 행동이거든요. (징크스는 없나요?) 징크스도 딱히 없는데, 과하게 흥분하는 걸 자제하는 편입니다. 너무 들뜬 상태로 마운드에 올라가면 결과가 나쁘게 나올 때가 있더라고요. 언제나 최대한 차분한 상태로 투구에 임하려 노력해요.
등장곡으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쓰고 있는데,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아요.
등장곡을 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세웠는데, ‘팬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인가?’, ‘신나는 곡인가?’, 그리고 ‘웅장한가?’였어요. 조건들을 다 따져 봤을 때 모두 만족하는 곡이 ‘삐딱하게’더라고요.
라이브 무대도 펼친 바 있는데, 단상 인터뷰 때 노래를 부를 거라는 사실을 알고 올라갔나요?
전혀 몰랐고요. 단상 인터뷰를 하려고 내야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춤을 시키시더라고요? 그래서 춤을 출 바에 차라리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어요. 그 말을 한 뒤에 바로 라이브로 부르게 됐죠. (본인이 먼저 공연을 제안한 거군요?) 춤을 추라고 하니까 차라리 노래가 낫다… 뭐 이런 거였어요.
#좋은 기억을 찾아
주승우의 야구 인생에서 2024년을 빼놓을 수 없을 듯해요. 투구폼 교정과 함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준비 과정에서 신경 쓴 부분은 뭐였나요?
2024시즌을 맞이하기 전에 이승호 코치님과 함께 대학교 시절의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대학교 때 투구 영상도 계속 돌려봤고요. 학생 때는 공을 던질 때 팔이 짧게 나오는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에 반해 위력적인 투구가 나오지 않을 때의 영상을 찾아보면 팔이 크게 돌아 나오는 자세가 보여요. 그래서 비시즌에 팔을 최대한 짧게 쓰면서 투구 자세를 간결하게 바꾸려고 노력했던 점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작년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언제였나요?
여름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했던 KIA와의 시합(7월 26일)이요. 5:4로 타이트하게 앞서는 상황에 등판했는데, 1아웃 상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삼진을 잡고, (최)원준이 형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거든요. 한 점 차 승부를 짜릿하게 지켜 내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승호 코치의 권유를 받아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한 후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어요. 새 구종을 익힌 게 본인의 경기 운영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제 직구가 사실 그렇게 좋은 지표를 나타내진 못하거든요. 빠른 공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김택연(두산 베어스), 박영현(KT 위즈) 등의 투수들과 비교했을 때 제 직구의 세부 수치는 그렇게 괜찮은 편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이승호 코치님이 투심을 장착할 것을 권유해 주셨고,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공의 좌우 움직임이 커졌어요. 그로 인해 땅볼 유도 비율도 늘어나서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마다 이승호 코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곤 했어요. 투구폼 교정 이외에도 이승호 코치에게 받은 가르침 중 큰 도움이 된 말이 있나요?
평소에도 도움이 되는 말씀을 자주 해 주시고, 공격적인 투구에 대한 조언도 하시는 편입니다. 특히 3구 이내에 승부하겠다고 다짐하고 자신 있게 던지라는 말을 자주 해 주세요.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승부들이 대부분 결과도 좋아서, 최대한 바로바로 타자들과 승부에 들어가고 있어요.
작년부터 우타자 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어요. 우타자와의 승부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비결이 있다면요?
제 투심 패스트볼이 우타자 몸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궤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타자가 투심을 공략하려고 하다가 타이밍이 늦으면 배트 안쪽에 맞으면서 느린 땅볼이 나와요. 덕분에 우타자와의 승부가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좌타자 상대로도 변화를 추구하는 부분이 있나요?)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투심보다는 포심 패스트볼 위주의 승부를 가져가기 위해서 직구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좌타자는 직구를 공략하는 게 더 어렵기 때문에, 두 구종 모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소심한 듯 대범한
큠튜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어요. 브이로그 콘텐츠에 출연했던 반려견 나물이는 잘 지내고 있나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잘 먹고, 산책도 하면서 평범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자랑 한번 해 주세요!) 우리 나물이는요… 일단 생각이 없어요. 아~무 걱정 없이 항상 즐겁게 놀고, 잠도 아주 잘 자요. 너무 부러운 ‘견생’을 살고 있어요. 저도 나물이처럼 살고 싶습니다!
말이 없는 성격이라는 설명과는 다르게 나오는 콘텐츠마다 엄청난 입담을 선보이고 있어요. 카메라 앞에 서면 텐션이 올라가는 편인가요?
막 흥이 오르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말이 많은 성격도 아니고요. 친구들하고 고민 상담을 할 때도 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들어 주는 걸 선호하고, 잘 들은 뒤에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누가 뭘 시키면 빼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삐딱하게’ 단상 무대도 탄생한 거군요?) 네… 맞습니다. (웃음)
‘밈 학력고사’ 콘텐츠에서 환상의 예능감을 선보였는데, 고영우와 김윤하, 이주형은 어떻게 모이게 됐어요?
아마 팀 내에서 은은하게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들이 선정됐을 거예요. 제가 멤버를 고른 건 아니고, 큠튜브 관계자분들이 나름 신중하게 멤버를 선택하신 뒤 구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벌칙으로 촬영한 GOSÉ와 Bruno 승우의 ‘APT.’ 챌린지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는데, 주변 반응은 어땠어요?
…처참했죠. 동료들이 다 ‘뭐 하냐?’ 이러면서 비난하더라고요. (가장 격렬하게 반응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김)휘집이요. 휘집이가 콘텐츠나 인터뷰 같은 것들을 항상 챙겨 보나 봐요. 이번 영상도 어떻게 찾았는지 보자마자 격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평소에 챌린지 영상을 보거나 혹시 따라 추기도 해요?
절대 따라 추지는 않고요. 릴스나 쇼츠를 보다가 춤 영상이 뜨면 보는 건 좋아해요. (등장곡으로 지드래곤 노래를 쓰고 있는데, ‘TOO BAD’ 챌린지를 알고 있나요?) 그 노래도 챌린지가 있어요? 저 후렴 부분 춤밖에 몰라요! (바로 그거예요! 콘텐츠 기대해도 될까요?) 저 춤을 잘 모르는데… (긴장)
자선 카페 영상에서 민트색 앞치마를 입고 ‘웜톤이 잘 어울린다’라는 어록을 남겼는데, 퍼스널 컬러 진단해 봤어요?
아직 검사를 받아 보진 않았어요. 그냥 맘에 드는 색깔의 옷을 입고 다니는 편입니다. (평소에 어떤 색의 옷이나 패션 아이템을 주로 착용하는 편인가요?) 옷을 입어 보면, 완전 원색보다는 어두운 톤이 들어간 옷이 잘 어울려요. 예를 들어 초록색이라고 하면 선명한 초록색보다는 솔잎 색깔 같은 어두운 초록색을 선호하고요. 평소엔 캐주얼하게 입는 걸 좋아해서 청바지에 맨투맨 티 같은 가벼운 코디를 자주 착용합니다.
주장 송성문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요. 평소에도 선배로부터 애정 어린 쓴소리를 자주 듣는 편인가요?
자주 티격태격하는 편이죠. 성문이 형이 제게 쓴소리를 할 때도 있고, 저도 성문이 형한테 돌직구를 자주 날리는 편이거든요. (일방적인 꾸중이 아니라 서로 진심을 주고받는 관계군요!) 네. 제가 볼넷을 주면, 형이 “뭐 하냐!”라면서 똑바로 던지라고 엄청나게 구박하고요. 저는 직설적으로 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후배다 보니까 그렇게까지 뭐라고 하진 않죠. 근데 요즘 성문이 형이 안타를 잘 못 치고 있어서 열심히 응원해 줘야 할 거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주장님에게 응원의 한마디 보낼까요?) 성문이 형, 힘내요! 파이팅!
#my blood is burgundy
히어로즈 4년 차 선수로서 주승우가 생각하는 키움은 어떤 팀인가요?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에요. 더그아웃에서 파이팅도 크게 외치고, 힘들 때 동료끼리 응원도 적극적으로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팀 분위기가 자율적인 편인데, 그 속에서도 자기 할 일을 다 열심히 하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운동을 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팀 내에서 가장 자주 소통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포수인 (김)재현이 형과 야구 얘기를 자주 해요. 재현이 형이 피드백을 직설적으로 해 주는 편이거든요. 근데 저는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 알아듣기 쉽게, 직접적으로 말해 주는 게 좋아요.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비수에 꽂힌 말은 뭔가요?) 변화구를 던지면서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말고 직구로 승부하라고 말해 줬는데, 그 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임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투수 중에서 도움을 많이 준 선배는 누구인가요?
원종현 선배님이요. 선수 생활을 오래 하시기도 했고, 워낙 경험도 풍부하셔서 투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 주세요. 그리고 그게 대부분 깊이 있는 이야기여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어린 후배들과 함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 돌아보자면 본인은 어떤 선배인가요?
지금 제가 어떤 선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놀 때는 같이 놀고, 훈련이나 운동할 때는 진심으로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배’입니다. 후배들에게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되, 진중해야 할 때는 조언도 해 주면서 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동생인 주승빈과 2022 신인드래프트에서 함께 지명됐어요. 형제와 같은 팀에 속해 있어서 좋은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동생에게 편하게 심부름을 시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구단에서 제공하는 물품이 있는데, 그걸 수령해야 하는 상황이면 동생에게 전화해서 받아 오라고 시킬 수도 있고요.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그것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출퇴근할 때 같이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반대로 단점도 있어요?) 단점은 승빈이가 뭘 잘못하면 저도 함께 혼난다는 점? 근데 아직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동생과 있을 때 야구 얘기를 자주 하나요?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승빈이가 가끔 제게 투구폼이나 변화구 구사법 같은 걸 물어보긴 해요. 물어보면 최선을 다해 알려주긴 하는데, 조언해 주는 게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사람마다 던지는 방식이 다르고, 본인에게 맞는 투구폼도 다른데 제가 동생 스타일에 맞춰서 코칭을 해 줘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가볍게 조언 정도만 해 주고 있습니다.
주승우가 보는 주승빈은 어떤 선수인가요?
승빈이는 구속도 나쁘지 않고,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제구력도 나름 갖춘 선수입니다. 군 복무를 끝낸 뒤에 마운드에서 어떤 공을 던질지 기대되는 투수죠. 그리고 승빈이가 차분하고 의젓한 성격이거든요. 어떨 때 보면 제가 아니라 승빈이가 장남 같을 때도 꽤 있어요. 침착함을 잘 유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투수로서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동생이 현재 군 생활 중인데, 최근 들려온 소식이 있다면요?
그냥… 군대에 잘 있습니다. 훈련 잘 받고 있고, 밥도 잘 챙겨 먹는다고 하고요. 운동도 열심히 하는 중이고, 아픈 곳도 없나 봐요. (군 생활 중인 동생에게 영상 편지로 한마디 남겨볼까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나오길 바란다! (‘사랑한다, 동생아!’ 같은 멘트는 없나요?) 네?! 사랑하긴 하는데 그걸 제 입 밖으로 꺼내긴 좀 그렇죠. (머쓱)
#차근차근 하나씩
야구선수로서 닮고 싶은 롤 모델이 있나요?
저번 인터뷰에서는 류현진 선배님을 언급했었는데, 오늘 박찬호 선배님(전 LA 다저스)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박찬호 선배님이 한창 활약하시던 당시에 IMF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때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선배님의 활약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힘을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야구를 통해 팬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025시즌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뭔가요?
부상 없이,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1군에서 제 자리를 계속 지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요. 마무리 투수를 맡았기 때문에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많은 시합에 출전해서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는 투수가 되고자 해요.
선수 생활을 하며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어요?
히어로즈의 영구 결번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한 팀의 영구 결번이 된다는 게 너무나도 큰 꿈이니까 쉽지 않겠지만, 작게나마 소망을 품고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히어로즈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인터뷰 마칠게요!
항상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도 꾸준히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해 주시는 응원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 주시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5년 169호 (5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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