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에 접어들면 삶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를 하고 나면 예상하지 못한 고민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남의 시선'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유로워질 것 같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며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60대도 적지 않다.

모르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는 습관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도 누구에게 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나이에 그것도 모르냐는 말을 들을까 봐" 혼자 끙끙 앓는 것이다.
하지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순간, 세상과의 거리는 더 멀어질 수 있다.

남과 비교하며 사는 습관
동창이나 이웃의 집, 연금, 자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자신과 비교하며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
비교는 삶의 만족을 빼앗고, 있는 행복마저 보이지 않게 만든다. 노후에는 남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삶이 훨씬 편안하다.

없는 형편에도 체면을 지키려는 습관
모임이나 경조사에서 형편보다 많은 돈을 쓰거나, 괜찮은 척하며 무리하게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체면은 잠시지만, 부담은 오래 남는다. 진정한 품격은 보여주기보다 자신의 형편을 지키는 데서 나온다.

60대 이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나이 자체가 아니라, 남의 시선에 끌려 사는 습관이다.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할수록 삶은 더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체면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다. 모르면 배우고, 형편에 맞게 살며,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사람이 결국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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