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남편에 "앞머리 잘라줘" 했다가 '폭망'..."오드리 헵번 따라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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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라라(35)가 남편 손민수(34)에게 앞머리 미용을 맡긴 후 낙심했다.
영상 속에는 임라라와 손민수의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담겼다.
앞머리 가발의 길이가 맞지 않아 손민수가 임라라의 앞머리 미용을 도왔다.
이후 이어지는 영상에서 임라라는 앞머리 가발 회생에 성공해 기분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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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개그맨 임라라(35)가 남편 손민수(34)에게 앞머리 미용을 맡긴 후 낙심했다.
지난 22일, 채널 '엔조이커플'에서 "스냅 찍는 날 남편이 앞머리 잘라주겠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임라라와 손민수의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담겼다.
둘은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을 기념해 스냅촬영을 계획했다. 임라라는 "로마까지 왔는데 둘이 (찍은) 사진이 없다. 임라라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합니다, 여러분"이라고 말하며 스냅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오드리 헵번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앞머리 가발을 준비했다. 앞머리 가발의 길이가 맞지 않아 손민수가 임라라의 앞머리 미용을 도왔다. 손민수는 조심스럽게 길이를 맞추다가 임라라의 추가 요청을 듣고 과감히 미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임라라는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자 "아 어떡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거울을 확인한 임라라는 "너무 많이 잘랐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 진짜 손민수한테 안 맡겨. 안 할래 오드리 라라 실패야"라며 미용을 중단했다.
이후 이어지는 영상에서 임라라는 앞머리 가발 회생에 성공해 기분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스냅 촬영에서도 임라라와 손민수는 평소처럼 애정 가득한 포즈를 취했다. 둘은 결과물에 만족하며 사진작가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임라라와 손민수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장문의 글이 담겼다. 자막에는 "여행의 시작은 사실 또 싸움이었어요. 홧김에 라라가 혼자 이탈리아행 비행기 표를 끊었죠. 거의 모든 취향이 다른 저희가 이렇게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는 게 신기해요. 그런데 그 모든 걸 이기는 건 바로 서로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그 하나인 것 같아요"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 장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인 것 같아 울컥한다",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다"라며 엔조이커플을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엔조이커플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5월에 결혼했다. 비혼주의였던 임라라는 자신의 신념을 깨뜨리고 손민수와 결혼을 결심해 많은 이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엔조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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