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에서 치맥하면 궁전으로 갈 수 있는 날씨임.
이 챌린지 너무 좋아서 궁전으로 날아갈 것 같음.
활용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문문이다.
올해 유독 봄이 긴 것 같다.
마침 미세 먼지도 적어서 대체로 기분이 좋다.
며칠 전에 친구 생일 파티로 한강에 다녀왔는데
궁전으로 갈 수 있을 거 같더라.

다들 눈치챘겠지만, 오늘 소개할 신조어는‘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다.
요즘은 너무 좋은 것을 먹었을 때, 봤을 때, 할 때…
몹시 긍정적이다는 의미로 최상급 표현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를 쓴다. 지금 바로 알아보자.

가수 이문세의 곡 ‘깊은 밤을 날아서’의 가사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가 별안간 화제다.

동화처럼 몽글몽글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인데
궁전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은
들뜬 기분을 비유한‘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라는 가사를
최상급 표현으로 쓰는 것이 유행이다.

주로 정말 좋은 것을 표현할 때 쓰는데,
궁전으로 날아간다는 말이 어디다 붙여도 찰떡으로 어울린다.
극락을 맛 본 원숭이도 실시간으로 궁전 가는 중…

아마 X발 유행으로 추정되는 궁정밈.
주로 최애의 외모가 주사위6일 때
궁전으로 갈 수 있다고 주접을 떠는 경우가 많다.


원곡인 ‘깊은 밤을 날아서’는 무려 1987년에 발매된 곡이다.
오래된 곡이다 보니 밈 출처를 모르거나
엉뚱한 답변을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죽지 않는 법.
여전히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는 명곡 중의 명곡이다.
더 시즌즈에서 커버하기도 했는데,
누가 불러도 좋은 느낌을 준다.
듀엣으로 불러도 좋은 깊은 밤을 날아서.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들으면 궁전으로 갈 수도 있다.
누구라도 붙잡고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다.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 밈 출처가 어디냐고 묻거든
고개를 들어 깊은 밤을 날아서를 듣게 해라.
조회수 1031만에서 권력이 느껴진다.
아차차 원곡도 들어보자.
사실 에디터는 원곡을 가장 좋아한다.

앞서 설명했듯 뭐든 대단히 좋았을 때
‘궁전으로 갈 수도 있어’라고 하면 된다.
미모가 엄청나다의 최상급 표현이라던가

볶음밥이 궁전인 건 쩝쩝학사 정도만 돼도 다 아는 사실

궁전으로 갈 수 있는 레시피 공유 드립니다.
다같이 가야 기분이 조크든요.

궁정으로 다이렉트로 가는 목소리가
뭔지 궁금해서 영상을 보게 되…

간혹 진짜 날아서 궁전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애기야 가자.
근데 이제, 궁전으로.

갈 수도 있다고 쓸 수도 있고
이미 갔다고 쓸 수도 있고
같이 가자고 쓸 수도 있는 궁정 밈.

이쯤에서 의문세 밈도 한 번 더 보고가자.
갑자기 왜 궁전으로 가징..ㅋㅋ;;

너어는 궁전으로 가면 안 되지;

궁전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기쁨의 비유로 사용 하기도 하고,
진짜 날아간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할 때 쓸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궁정밈.

이번주는 출근을 3일만 해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들 궁전으로 갈 수도 있는 기분을 더 자주 느끼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