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기업 어음부도율 두달 만에 4배 껑충…기업 자금난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어음부도율이 두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면서 도내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6월 기준 0.52%로 집계됐다.
어음부도율은 기업이 발행한 어음이나 수표 중 만기일에 돈을 지급하지 못해 부도 처리된 금액이 전체 어음 교환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어음부도율이 늘었다는 것은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돼 기업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0.32% 웃돌며 상위권 포함
기업 대출 연체율도 6개월 연속 0.4%대

강원지역 어음부도율이 두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하면서 도내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은 6월 기준 0.52%로 집계됐다. 지난 3월 0.24%, 4월 0.12%, 5월 0%로 감소세를 보이던 어음부도율은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0.32%)을 웃돌았으며, 충북 (6.60%), 제주(1.33%), 전북(0.87%), 대구(0.61%) 다음으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어음부도율은 기업이 발행한 어음이나 수표 중 만기일에 돈을 지급하지 못해 부도 처리된 금액이 전체 어음 교환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어음부도율이 늘었다는 것은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돼 기업 부도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도내 기업 대출 연체율도 6개월 연속으로 0.4%대를 기록고 있다. 지난해 12월 0.36%였던 도내 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달 다시 0.4%로 올랐다.
이에 문을 닫는 중소기업들도 속출하고 있다. 국세청 지역 경제지표를 보면 올해 5월까지 폐업한 도내 법인 사업체(593개)는 600개에 달했으며, 1년 새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중소기업은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수·위탁거래가 있는 중소기업 500개사 대상으로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납품대금 법정 지급기한을 단축할 시 7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지급기한 단축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수탁기업이 꼽은 가장 큰 기대효과는 ‘자금 유동성 개선’(55.3%)이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납품대금 지급기일 단축은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확충해 자금난을 완화하는 등 기업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업종별 거래구조를 고려해 운전자금 저리융자·보증 확대 등 보완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