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가성비 추구 심리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손잡고 출시한 4950원 초저가 화장품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첫 출시된 1탄 제품이 10주 만에 4만개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 4950원 화장품 2탄 출시, 여름철 특화 라인업 선보여
이마트는 7월 7일부터 LG생활건강과 공동 기획한 초저가 화장품 2탄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토너, 세럼, 크림, 선크림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군은 각각 495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이마트에서만 단독 판매되고 있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 특화된 이번 제품들은 7종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10,220ppm을 함유해 수분 보충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알란토인, 시카 리포좀 등 부가 성분을 추가해 자외선과 외부 환경으로 자극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1탄 제품 10주간 4만개 판매, 압도적 성과 입증
지난 4월 17일 출시된 초저가 화장품 1탄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탄력·광채 라인은 6월 25일까지 10주간 약 4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 대비 87.4% 증가한 수치로, 상품의 가성비와 제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이앰플 등 인기 상품의 경우 재입고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고물가 상황에서 품질 좋은 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와 정확히 부합한 결과로 해석된다.
▶▶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 확대, 진열 공간 3배 늘린다
이마트는 현재 LG생활건강, 펀치랩, 닥터비타, 닥터펩티, 리르 등 총 5개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브랜드 추가 입점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더 나아가 10월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현재보다 3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퍼스널케어 카테고리매니저는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우수한 품질을 갖춘 초저가 화장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3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다이소 전략 벤치마킹, 유통업계 패러다임 변화 신호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초저가 화장품 전략이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으로 성공을 거둔 다이소의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통업체와 화장품 대기업이 손잡고 초저가 제품을 내놓는 것은 고물가와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평가다.
특히 LG생활건강이 이마트 판매 전용으로 별도 브랜드를 개발한 점은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과는 차별화된 대중적 접근을 통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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