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카톡 캡처 2천 장…'체리 따봉'도 있다" 명태균, 연일 위협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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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온 명태균 씨가 위협성 발언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명 씨는 CBS 노컷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공개한 대화를 언급하며 "그런 게 한 2천 장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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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치권에 파장을 몰고 온 명태균 씨가 위협성 발언을 다시 내놓았습니다.
명 씨는 CBS 노컷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공개한 대화를 언급하며 "그런 게 한 2천 장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까지 다 있다는 겁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일을 잘한다'는 의미로 '체리 따봉'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리 따봉' 이모티콘은 지난 2022년 7월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준석 대표 '축출'과 관련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메시지와 '체리 따봉' 이모티콘을 보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상대를 칭찬할 때 쓰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명 씨는 특히 자신을 '사기꾼'으로 몰아가는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사과할 때까지 대화를 올릴 것이라며, 계속 까면 자신이 허풍쟁이인지 아닌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명 씨의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강 의원은 명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등장하는 '오빠'는 '친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맞다며,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면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는 걸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명 씨를 대통령실이 고소하지 않는 건 사실도 아닌 일을 사실인 것처럼 비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며 고소해서 판을 키울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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