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력지원제 시행…일경험 통해 재취업 돕는다

박찬민 기자 2026. 2.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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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 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을 통한 경력전환을 돕는 '중장년 경력지원제'가 시행된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사무직 등 주된 업무에서 퇴직한 뒤 자격 취득이나 직업훈련을 이수했지만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중장년에게 '경력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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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기관 23곳 선정…50대 중장년 2천 명 대상
중장년 경력지원제 홍보 리플릿 / 고용노동부
퇴직 이후 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을 통한 경력전환을 돕는 '중장년 경력지원제'가 시행된다.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사무직 등 주된 업무에서 퇴직한 뒤 자격 취득이나 직업훈련을 이수했지만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중장년에게 '경력전환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중장년 경력지원제 사업을 수행할 민간위탁기관 23곳을 선정하고 50대 중장년 2천 명 규모로 지원한다고 6일 알렸다. 선정된 기관들은 중장년 경력지원제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발굴·모집해서 연계하고 현장 지도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장년은 1~3개월간 실무를 수행하며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과 기초 실무 교육도 함께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이론이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참여 기간  중장년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기업에는 참여자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으로 참여자 1인당 월 최대 4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외국계 기업 사무직으로 퇴직한 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A씨가 관련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총 1천 720명의 중장년이 새로운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았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자격을 취득하고 훈련을 이수했어도 경력이 없어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기준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통해 다시 도약하는 중장년의 내일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과 기업은 19일부터 서울·경기·인천·대구·부산·광주·대전 등 7개 고용센터와 전국 23개 위탁기관,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찬민 기자 me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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