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한눈에, 출렁다리로 이어진 나각산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 자리한 나각산은 낙동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산으로 이름 그대로 ‘낙동(洛東)’이라는 지명을 그대로 품고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해발 240m로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의 물길이 굽이치며 흐르는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죠.

나각산은 산 전체가 둥글게 생겨 소라를 닮았다 하여 ‘나각산’이라 불리며, 정상에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봉우리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방향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30m 길이의 출렁다리는 이곳의 백미로,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경은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코스

나각산은 높이가 낮고 산행길이 짧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길 대부분이 잘 정비된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목 곳곳에는 소원바위, 마귀할멈굴 같은 독특한 바위 지형이 있어 산행의 소소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이 산에 세 번 오르면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고, 마귀할멈굴에서 정성을 다해 빌면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낙동강 절경과 함께하는 힐링 트레킹

이곳의 매력은 ‘짧지만 깊은 풍경’에 있습니다. 정상에서 낙동강이 휘감아 흐르는 모습을 내려다보면, 강과 산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전망대에 서면 멀리 낙단보가 한눈에 들어오며, 가을이면 강변의 갈대밭이 바람에 흔들려 계절의 정취를 더합니다.
낙동강 물길을 따라 이어진 길은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로도 연결되어 있어, 트레킹과 드라이브 여행을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상주의 대표적인 힐링 코스로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 산65
- 등산코스: 나각산 주차장~출렁다리~정상
※ 왕복 1시간 코스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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