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투자 속도조절론과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악재가 한꺼번에 몰리며 반도체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2026년 9월 18일 장중 184만 8천 원까지 급등하며 185만 원 고지를 2천 원 차이로 압박했다.
금리 부담과 고유가 악재 속에서도 주가가 단단한 하강 방어력을 보여주자 시장의 관심은 향후 실적과 생산 호재로 쏠리고 있다.

연준 금리 인상 악재 소화한 반도체 투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매파적 기조를 이어갔으나 증시 매물 압박은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가 장 막판 반발 매수세로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 손잡고 미국 오하이오 생산 거점 추진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미국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일부를 임차해 현지에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현지에서 웨이퍼 단계의 전공정 공급망을 구축하는 시나리오도 함께 검토되는 상황이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현지 관세 리스크를 차단하고 북미 인공지능 기업에 고대역폭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하는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단기 차익실현 속 주목할 실적 가시성
장중 185만 2천 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장 후반 외국인 순매도가 쏟아지며 184만 8천 원으로 밀려 차익실현 부담을 나타냈다.
하지만 거시경제 악재가 연속으로 발생했음에도 과거와 같은 주가 급락 없이 180만 원대 상단 자리를 유지한 점은 의미가 깊다.
증권가는 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과 현지 생산 호재가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가 185만 원 육박까지 치솟은 동력은 연준 긴축 공포를 뛰어넘은 인공지능 메모리의 견조한 실질 수요에 있다.
인텔과의 미국 현지 생산 협력 타결 여부와 외국인 수급의 하단 지지력이 향후 주가 200만 원 돌파를 가름할 기준이다.
단기 차익실현 매물 변수를 점검하면서 미국 빅테크의 설비투자 유지와 현지 공급망 구축 진행 상황을 지속 확인해야 한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