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돈 없으면 못 산다…” 이혼하며 전재산 넘겨받은 전설의 여배우

1950~70년대를 대표했던 배우 김지미는 화려한 스크린 인생만큼이나 파란만장한 결혼사로도 유명했다. 특히 가수 나훈아와 헤어질 당시 나훈아가 자신의 재산을 넘겼다는 일화가 오랫동안 회자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린 톱스타

김지미는 한국 영화 전성기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 화려한 외모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수많은 작품의 주연을 맡았고,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으로 당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그의 삶은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빗대어 언급되기도 했다.

18살에 시작한 첫 결혼

김지미는 어린 나이에 영화감독 홍성기와 결혼했지만 몇 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배우 최무룡과 다시 결혼했고, 그 관계 역시 결국 파경을 맞았다. 이후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나훈아와 인연을 맺으면서 또 한 번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나훈아와 결별하며 전재산 넘겨받아

두 사람은 1970년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세기의 커플’로 불릴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관계는 끝내 오래 이어지지 못했고 1982년 결별했다. 당시 나훈아가 “여자는 돈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자신의 재산을 김지미에게 넘겼다는 일화가 여러 차례 전해졌다.

알고 보면 결혼은 총 네 번

김지미의 결혼 횟수는 흔히 세 번으로 잘못 소개되기도 하지만, 공개적으로 알려진 결혼과 이혼은 총 네 차례다. 홍성기 감독, 배우 최무룡, 가수 나훈아에 이어 심장 전문의 이종구와도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으면서도 김지미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나훈아와의 이별 당시 전해진 재산 정리 일화는 두 사람이 헤어진 지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연예계의 유명한 비화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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