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아태지역 5개국과 ‘마약정보협력체’ 띄워 공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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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1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약범죄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주도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국내 마약범죄와 국제 마약조직의 국내 침투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 5개국 정보수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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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정원은 국내 마약범죄와 국제 마약조직의 국내 침투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아태 지역 5개국 정보수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국정원은 올해 안에 태국 방콕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협력체를 꾸리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쯤 서울에서 협력체의 공식 출범을 겸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국정원은 협력체 운영을 통해 마약범죄 관련 정보를 회원국과 공유하고 마약유통 경로를 공동 추적하는 등 다자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은 “국제협력체를 결성하면 해외 마약범죄 조직의 국내 침투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주도로 진행하는 협력체 출범까지 만전을 기하고, 참여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국내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2만 230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작년 1만 8395명을 이미 넘어섰다. 작년에 압수단 마약류 총 804.5kg 중 해외에서 반입된 분량은 561.1kg으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3개국 이상이 연계된 사건도 늘어나는 등 마약범죄가 국제적으로 대형화·지능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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