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 확률 낮아졌다!’…맨유-리버풀, 내년 ‘무패우승 DF’ 놓고 경쟁 돌입

박진우 기자 2024. 9.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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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는 희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영입을 고려하던 조나단 타가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PL의 거함 맨유와 리버풀이 내년 여름 타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구단은 이미 타를 타깃으로 정했고,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뮌헨, 여기에 맨유와 리버풀까지 잠재적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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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에게는 희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영입을 고려하던 조나단 타가 프리미어리그(PL) 라이벌 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PL의 거함 맨유와 리버풀이 내년 여름 타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구단은 이미 타를 타깃으로 정했고,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만 활약하며 공식전 35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194cm의 큰 키에도 유연함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 공간 커버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DFB-포칼컵 우승에 이어 경이로운 ‘무패 행진 기록’까지 달성한 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가 원하는 팀은 김민재의 뮌헨이었다.


하지만 결국 타는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김민재의 치명적 실수로, 보드진은 타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지만 레버쿠젠이 타를 잡았다. 센터백 오딜롱 코수누를 떠나 보냈기에,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가 간절하게 필요했다. 레버쿠젠과 타와의 계약이 내년을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에도, 레버쿠젠은 자유계약(FA)로 타를 보낼 각오를 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에 뮌헨은 내년 여름 타 영입을 내년 여름으로 미뤘다. 김민재에게 타는 잠재적 경쟁자였던 셈이다.


김민재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타를 원하는 또 다른 구단들이 존재한다는 것. PL의 맨유와 리버풀이 타를 원했다. 맨유의 경우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걸출한 센터백들이 있지만, 여전히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시즌이 시작된지 3경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비 불안이 계속된다면 맨유는 또 다시 센터백 영입을 감행할 수 있다.


리버풀 또한 센터백 찾기에 혈안이다. ‘캡틴’으로 활약하는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이 내년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1992년생으로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로 인해, 리버풀은 반 다이크와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동시에 그의 대체자 영입을 함께 모색하는 중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반 다이크와 같이 수비라인을 지휘할 수 있는 수준급 실력의 센터백이 필요하다. 따라서 리버풀은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지난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타의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다.


아직 내년 여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타를 향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뮌헨, 여기에 맨유와 리버풀까지 잠재적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결국 김민재와 경쟁할 확률은 낮아지는 셈이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안정감을 되찾고 특유의 파괴적인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뮌헨 입장에서도 타를 영입할 이유는 줄어든다. 결국 김민재의 활약 여부에 따라, 타의 뮌헨행 가능성 또한 변화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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