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음식에만 쓰지 마세요. '여기' 뿌렸더니 효과가 두 배 살아납니다

후추는 음식에만 뿌리는 줄 알았는데, 잘 살펴보면 집안 곳곳에서 의외의 효과를 내주는 재료입니다. 매콤한 향이 곤충을 막고, 색을 잡아주고, 흙을 살리는 데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매일 쓰는 후추 한 숟갈로 살림이 한 단계 가벼워지는 자리 세 곳을 정리해 드립니다.

검정 옷 빨래에 한 숟갈 넣기

검정 옷이나 청바지의 색이 빠지는 이유는 빨래 과정에서 색소가 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후추 한 숟갈을 빨래에 함께 넣으면 색소가 옷에 다시 고정되는 것을 도와줍니다.처음 한두 번 빨 때만 사용해도 효과가 클니다. 헹굼 후에는 후추 알갱이가 자연스럽게 빠지므로 옷에 남지 않습니다.

창틀과 문턱에 가볍게 뿌려 곤충 막기

개미와 작은 벌레들은 후추의 매운 향을 매우 싫어합니다. 창틀 모서리, 베란다 문턱, 싱크대 아래쪽 같은 곳에 후추를 살짝 뿌려두면 들어오는 길이 자연스럽게 막힙니다.화학 살충제 없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시 뿌려주면 됩니다.

화분 흙에 살짝 뿌려 영양 더하기

후추의 매운 성분은 흙 속 작은 해충들을 막아주고 동시에 미량 영양분 역할도 합니다. 화분 흙 표면에 한두 꼬집 정도 살짝 뿌려두기만 하면 됩니다.너무 많이 뿌리면 흙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한 화분당 한 꼬집이면 충분합니다. 작은 화분에 잎이 잘 안 자라던 식물이 다시 새 잎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추는 음식 양념으로 보면 활용이 너무 좁아집니다. 옷·창틀·화분 세 자리에서 모두 효과를 내는 다용도 재료입니다.세 가지를 한꺼번에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가장 거슬리는 자리 한 곳만 골라 한 숟갈만 뿌려보시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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