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지거전' 초반 연기력 논란에 매일 울며 잠들었다"

황소영 기자 2025. 1.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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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배우 채수빈(30)이 '지금 거신 전화는'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휩싸여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채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MBC 금토극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 인터뷰에서 초반 연기력 논란이 불거져 속상하지 않았냐고 묻자 "매일 울며 잠들었다. 너무 속상하더라. 외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건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닌데 연기적으로 얘기했을 때는 다르더라. 안 보게 되지 않더라. 아무래도 내가 실제 방송을 봐도 아쉬운 지점이 있으니 더 속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며칠은 아예 못 자고 촬영 나갔다. 현장에서 (유)연석 오빠가 '뒤로 갈수록 희주 편들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해 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외에도 주변에 '잘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라고 얘길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끝까지 놓으면 안 돼. 잘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극 중 호흡을 맞췄던 유연석과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상황. 네티즌의 투표 100%로 결정되는 '2024 MBC 연기대상'에선 두 사람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채수빈은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건 진짜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나 역시 '둘이 진짜 만났으면 좋겠다', '실제였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한 적은 있는데 (시청자분들이) 그런 상상을 하고 응원해 주는 것 자체가 사랑받는다는 증거니까 감사한 것 같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채수빈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 역을 소화했다. 극 초반 수어로 극을 끌어나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혐관 관계였던 두 사람은 유연석(백사언)의 순애보를 안 희주로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유연석에게로만 향하는 희주의 일편단심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흔들림 없이 단단한 눈빛을 빛내는 것은 물론,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5%(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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