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마라톤교실 동호인들 “남녀부 석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스터스 풀코스에서는 서울 목동마라톤교실 소속 동호인들이 남녀부를 석권했다.
여자부에선 홍서린 씨(45)가 2시간51분57초, 남자부에선 유문진 씨(38)가 2시간32분57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회사원 유 씨는 8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주요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女 홍서린, 마스터스 세번째 1위
유문진, 8번째 풀코스 도전 男 정상

인천 세원고 생물교사 홍 씨는 2015, 2017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 당시엔 개인 최고 기록(2시간47분50초)을 세웠을 정도로 경주국제마라톤과 인연이 깊다.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서도 올해 포함 4차례(2013, 2016, 2018, 2024년) 우승했을 정도로 소문난 실력자다. 2015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던 홍 씨는 “2005년 마라톤을 시작해 올해로 딱 20년째인데 오랜만에 온 경주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감격스럽다”며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원 유 씨는 8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주요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 씨는 발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주상골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마라톤을 시작했다가 그 즐거움에 빠졌다. 유 씨는 “의사는 뛰지 말라고 했는데 오히려 꾸준히 달리다 보니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경주 코스가 아름다워서 힘든 줄도 모르고 달렸다.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경주=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주-의협 ‘정부 뺀 협의체’ 논의…李 “정부 개방적으로 나와야”
- 귀국 尹, 마중나온 韓과 대화없이 악수만…24일 만찬 ‘갈등 분수령’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32명 중 30명은 의사…2명 의대생
- 檢, ‘文 前사위 특채 의혹’ 관련 前 청와대 행정관 27일 소환
- 곽노현,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 탈락…강신만-정근식-홍제남 압축
-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에…민주당 “법 왜곡죄 상정”
- “거짓말처럼” 하루만에 8.3도 뚝↓…불쑥 찾아온 가을
- 故장기표, 김문수에 “너부터 특권 내려놓으면 안되겠나”
- “연금개혁안 도입되면 75·85·95년생 150만원 더 낼 수도”
- “천석꾼 가세 기울었어도, 독립운동 아버지 원망은 이제 안 해요”[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