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출신 범죄자, 개과천선 후 韓경찰된 사연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NEW

영화 '범죄도시4' 조선족 출신 범죄자 역할로 관객들을 웃겼던 배우 박지환이 최근 작품들에서는 경찰로 등장해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최근 개봉했던 영화 '핸섬가이즈'에서는 어딘가 2% 부족한 경찰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그가 이번에는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속 경찰 역을 맡아 또 한번의 활약을 예고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실적으론 전국 꼴찌인 강력반 형사들이 최고의 엘리트 반장과 만나 오합지졸의 오명을 벗고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강매강'이라는 제목은 강력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형사들을 뜻한다.

특히 그중 박지환은 최근 코미디 장르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트리플 1000만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 시리즈의 귀여운 빌런 장이수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팬덤까지 구축했다. 지난 6월 출연한 영화 '핸섬가이즈'에서도 일명 '좀비 댄스'를 선보이면서 170만 관객 흥행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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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매강'은 박지환이 쌓은 코미디의 저력을 아낌없이 쏟아낸 작품이다. 전국 꼴찌 실적으로 사무실까지 빼앗겨 인근 어린이집에 자리를 잡은 송원서 강력2반을 이끄는 무중력 형사 역할이다. "수사는 감과 주먹으로 한다"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헛다리만 짚기 일쑤. 하지만 '한방'은 있다. 과거 복싱 국가대표 출신에 걸맞은 주먹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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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범죄도시' 시리즈 등 성공한 코미디에 이어 출연한 '강매강'에 대해 "전작들이 선배들과 감독에게 기대고 촬영하면 좋은 상황과 설정이 나왔다면, '강매강'은 배우들 모두 세련된 감각을 지니고 있다"며 "배우들이 부딪히는 상황에서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져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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