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나오기도 전에 힘들어졌다" 회장님들 뒤집히는 초호화 'SUV' 등장

사진=토요타

토요타가 공개한 2025년형 센추리는 단순한 SUV가 아니다.

외관보다 더 놀라운 건 뒷좌석에 숨겨진 ‘프라이버시 존’이다. 차량 측면 유리에는 자동 변색 기능이 적용됐다.

상황에 따라 투명, 반투명, 완전 불투명으로 변할 수 있어 외부 시선을 철저히 차단하면서도 자연광은 그대로 유지한다.

투명 라미네이트 유리 사이에 삽입된 특수 필름은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출 중에도 조용한 전통 일본 방 안에 있는 듯한 감각을 실현한 셈이다.

누구보다 편하게, 누구보다 고급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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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센추리의 실내는 철저히 뒷좌석 승객 중심으로 설계됐다.

길이만 5,205mm에 달하는 차체는 리무진 그 이상을 연상케 한다.

전동식 리트랙터블 스텝, 크게 열리는 리어 도어, 그리고 손잡이와 무드등, 접이식 테이블, 항균 마감재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뒷좌석 독립 조작 패널을 통해 좌석, 공조, 오디오를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18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이 차가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님을 증명한다.

406마력, 전기로 69km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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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도 예외는 아니다. 3.5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출력 406마력을 발휘하며, 토요타의 전자식 사륜구동(E-Four) 시스템으로 네 바퀴에 고르게 힘을 전달한다.

어떤 도로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도 69km에 이른다.

출퇴근이나 도심 운전 정도는 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 연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단 2억 5천만 원, 극소수만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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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사양이 담긴 센추리의 가격은 약 2억 5,300만 원이다.

자동 변색 글라스를 포함한 옵션 추가로 가격이 이전보다 올랐지만, 구매는 일본 내 일부 딜러에서만 가능하며, 센추리 세단 기존 고객이 우선 구매 대상이다.

토요타는 이번 모델을 극소량만 생산할 계획이며, 이러한 판매 전략은 희소성과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다.

단순히 고급스러운 차를 넘어서,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브랜드가치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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