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여전히 망상… 스스로 누를 수 있는 핵 버튼 가져야”

구윤모 2023. 12.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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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종국적으로 우리 스스로 누를 수 있는 핵 버튼을 가져야 한다”며 자체 핵무장을 재차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방공 부대를 방문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소한 핵잠재력을 극대화해 두어야 북한은 비로소 협박을 멈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시 제3미사일방어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 발은 남한을 겨냥한 단거리 미사일이고, 다른 한 발은 미국 전역을 사정거리에 넣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이라며 “이래도 한국을 도울 거냐는 워싱턴을 향한 노골적인 협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경제 규모의 60분의 1에 불과한 북한은 핵을 손에 넣은 뒤로 한·미동맹까지 흔들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 속에서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고 있지만, 이는 중간적인 해결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우리가 손을 내밀면 북한도 평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식의 망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군의 방어 태세 확립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북한은 김일성 시기부터 지난 수십 년간 한시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쉬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의 영공 방어를 책임지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8787부대)과 육군 제1방공여단(오성대대)을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수도 서울은 철저히 지켜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방에 모든 것을 격추하겠다는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태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계속 정책적인 투자를 해서 서울을 늘 사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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