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대신 이 선수가 주장 완장 찬다!
김민재가 손흥민을 대신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대표팀의 임시 주장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김민재가 손흥민의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가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는 것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전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A매치 6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 그는 대표팀의 리더로서 세계적인 수비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3차전을 치르고, 이어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0-2로 패배했지만, 당시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가 빠른 요르단의 공격진을 상대로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주장이자 팀의 수비 리더로 임명하며, "그의 수비력과 리더십이 요르단과 이라크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