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명태균 공개한 카톡, 尹 대통령 아닌 김 여사 친오빠”

이미호 기자 2024. 10. 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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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톡을 공개한데 대해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명씨는 이날 오전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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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
“대통령 부부와 통화, 터무니없는 주장”

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톡을 공개한데 대해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명씨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여사는 대통령을 지칭할때, 오빠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면서 “명씨 카톡내용은 친오빠를 지칭한 듯 하다”고 했다.

출처 : 명태균씨 페이스북

앞서 명씨는 이날 오전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에서는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된 인사가 명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라며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명씨는 이날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며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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