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세탁기에 그냥 넣지 마세요, 25년차 살림 고수의 커튼 '진짜 꿀팁'

커튼은 일 년에 한두 번 빨까 말까 한 물건입니다.막상 떼어내 세탁기에 넣으면 길이가 줄거나 아래쪽이 우글쭈글해져 다시 걸기가 민망해집니다.그래서 세탁소에 맡기게 되는데, 한 장에 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살림을 오래 한 분들 이야기로는, 순서 세 가지만 지키면 집에서도 줄지 않게 빨 수 있다고 합니다.

고리를 떼고 먼지부터 텁니다

커튼을 내리기 전에 청소기 브러시로 위에서 아래로 한 번 훑습니다. 이걸 안 하면 세탁물 전체에 먼지가 퍼집니다.핀이나 고리는 반드시 다 빼야 합니다. 하나만 남아도 드럼 안에서 원단이 찢어집니다.주름이 잡힌 위쪽 부분은 실이 촘촘해 물을 많이 먹으니, 접어서 세탁망에 넣어주면 안전합니다.암막 커튼처럼 뒷면에 코팅이 있는 제품은 세탁 표시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찬물, 울 코스, 탈수는 짧게

커튼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뜨거운 물입니다. 찬물이나 30도 이하로 맞추셔야 합니다.코스는 울 코스나 섬세 코스처럼 회전이 약한 것으로 고릅니다. 표준 코스의 강한 회전은 원단을 늘렸다 줄였다 합니다.탈수는 1분 이내로 짧게 하거나 아예 생략하는 편이 낫습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가 오히려 좋습니다.세제는 중성세제를 규정량만 쓰고, 섬유유연제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건조기 대신 그대로 답니다

빨래가 끝나면 건조기에 넣지 말고 곧바로 원래 자리에 다시 겁니다.젖은 상태로 걸면 물의 무게로 아래로 당겨지면서 주름이 저절로 펴집니다. 다림질이 필요 없어집니다.바닥에 수건을 깔아 떨어지는 물을 받고, 창문을 열어 통풍시키면 반나절이면 마릅니다.계절이 바뀔 때 한 번씩만 이렇게 해도 커튼이 훨씬 오래갑니다.

정리하면 고리 제거와 먼지 털기, 찬물 울 코스에 짧은 탈수, 젖은 채로 다시 걸기입니다.세탁소 비용을 그대로 아낄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커튼이 줄지 않습니다.이번 주말에 거실 커튼 한 장만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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