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날벼락! 韓 '사령탑' 후보였던 르나르 선임한 튀니지, 2차전 돌발 변수..."사우디 감독, 시절 일본에 유독 강한 면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데이터 축구에 강한 일본이 돌발 변수에 직면했다.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튀니지가 사브리 라무시 감독과 결별 후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하는 모험을 단행했다.
튀니지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라무시 감독을 해임하고, 같은 프랑스 출신의 르나르 감독이 팀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모에즈 나사리 튀니지 축구연맹회장은 "르나르 감독은 당장 부임해 이번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공식 합의했다"고 알렸다.

라무시 감독은 지난 1월 사미 트라벨시의 뒤를 이어 튀니지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튀니지는 월드컵 직전 불안한 경기를 반복했고, 지난 15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1-5로 패했다.
망신에 가까운 대패에 튀니지는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월드컵 대회 기간 도중 사령탑을 바꾸는 흔치 않은 행보로, 승부수를 던졌다.
르나르 감독은 과거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이끈 바 있는 베테랑이다. 국내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로, 한때 공석이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책임질 적임자로 거론된 바 있다.

일본으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앞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튀니지와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나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축구를 구사하는 르나르 감독의 합류로, 곤욕을 겪게 됐다.
더욱이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재임 시절 유독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뒤진단 예상을 깨고, 3번 맞붙어 1승 1무 1패를 챙기며 결과를 가져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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